김종인 "박근혜 정부 3주년, 축하할 수 없어"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박근혜 정부 3년에 대해 "불행하게도 축하의 말씀을 드리지 못하고 무엇이 이뤄졌느냐를 얘기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대표는 오늘(24일) 비대위 회의에 참석해 "불균형은 더 심해지고, 일반 국민의 경제 실정에 대한 느낌이 매우 좋지 않은 형편"이라며 "정부는 아직까지 우리나라가 당면한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문제 인식을 제대로 못 하면 제대로 된 처방이 나올 수 없다"며 "더민주는 오는 4월 총선을 맞이해서 국민 스스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박준규 기자 / jkpark@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