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감산은 없다,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장관...“생산량 줄이는 것은 어려울 것”
입력 2016-02-24 09:05 
감산은 없다,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장관...생산량 줄이는 것은 어려울 것”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장관은 산유국의 원유 생산 동결은 가능해도 생산량을 줄이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 휴스턴에서 열리는 'IHS CERA 위크 글로벌 에너지 콘퍼런스'에 참가한 알리 알-나이미 장관은 "다음 달에 산유국들이 모여 생산량 동결을 위한 회의를 하지만 생산량을 줄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는 전날 석유수출국기구(OPEC) 압둘라 알바드리 사무총장이 4개국 간 이뤄진 산유국 동결 제안을 환영하며 "추가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말한 것과는 차이가 있다.

앞서 지난주에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카타르, 베네수엘라는 산유량을 지난달 수준에서 동결하기로 하고 이를 다음 달 1일 산유국 회의에서 다루기로 했다.

하지만, OPEC 맹주인 사우디아라비아가 감산은 어려울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회의에서는 사상 최대였던 지난달 생산량을 동결하는 이상의 합의가 나오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감산은 없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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