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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후반 45분 극적 결승골'…바르샤 후베닐A 8강 진출!
입력 2016-02-24 07:39 
이승우/사진=연합뉴스
이승우 '후반 45분 극적 결승골'…바르샤 후베닐A 8강 진출!

한국 축구의 희망 이승우(18)가 극적인 결승 역전 골을 넣으며 팀의 UEFA 유스 리그 8강 진출을 이끌었습니다.

바르셀로나의 19세 이하 팀 후베닐A의 이승우는 2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미니 에스타데에서 진행된 덴마크 미트윌란과 2015-2016 UEFA 유스 리그 16강 전에서 1-1로 맞선 후반 45분 결정적인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바르셀로나는 경기 추가 시간에 추가 득점을 기록해 3-1로 승리, 8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이승우의 득점은 극적인 상황에서 만들어졌습니다.


이승우는 경기 종료 직전 득점 기회를 얻었다. 역습 기회였습니다.

카를로스 페레스가 상대 수비수의 공을 빼앗아 공격 기회를 만들자 이승우는 폭발적인 스피드로 상대 진영에 파고들었습니다.

페레스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이승우에게 후방 패스를 했고, 공을 받은 이승우는 수비수 세 명을 뚫고 상대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이승우는 결정적인 상황에서 떨지 않았습니다.

침착하게 오른발을 이용해 상대 골키퍼 왼쪽으로 슛을 시도했고, 공은 골대로 빨려 들어갔다. 경기에 마침표를 찍는 순간이었습니다.

이승우는 이날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습니다. 팀 동료 백승호도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아 73분간 활약했습니다.

두 선수는 그림 같은 장면을 합작하기도 했습니다.

1-1로 맞선 후반 27분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이승우는 바이시클 킥으로 공을 백승호에게 패스했고, 공을 잡은 백승호는 상대 골문을 향해 슈팅을 날렸습니다.

슛은 아쉽게 골대를 빗나갔지만 두 선수는 창의적인 플레이로 상대 수비 라인을 허물었다. 인상적인 장면이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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