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여야, 26일 선거구 획정 처리 합의
입력 2016-02-24 07:01  | 수정 2016-02-24 07:13
【 앵커멘트 】
전국 246개의 선거구가 일제히 사라진지 54일째, 드디어 여야가 선거구 획정에 합의했습니다.
모레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는 건데요.
전체 의석수는 그대로 두고, 늘어난 7석의 지역구 의석수만큼, 비례대표 의석수가 줄었습니다.
김명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전국 246개의 선거구가 일제히 사라진 지 54일째, 총선을 불과 50일 앞두고서야, 비로소 여야가 선거구 획정에 합의했습니다.

모레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한 여야 합의안은 지역구 253석에 비례대표 47석.

인구 증가에 따라 늘어난 지역구 7석만큼 비례대표 의석 수를 줄인 겁니다.


▶ 인터뷰 : 김무성 / 새누리당 대표
- "자치구 시군 일부 분할은 원칙적으로 허용하지 아니하되, 불가피한 경우 최소한의 범위에서 예외를 인정한다…."

여야 합의에 따라, 정의화 국회의장은 어제(2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 획정위원회에 여야가 합의한 획정 기준을 보냈습니다.

이제 획정위는 내일 정오까지 획정 기준에 맞춰 작업한 획정안을 해당 상임위로 보내고, 상임위에서 통과된 획정안은 법사위를 거쳐 이튿날인 26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명준입니다.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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