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맞벌이 아내, 남편보다 아이 돌보는 시간 2.6배 많아
입력 2016-02-24 02:02 
맞벌이 아내
맞벌이 아내, 남편보다 아이 돌보는 시간 2.6배 많아

맞벌이 아내가 평일 자녀를 돌보는 시간이 남편보다 2.6배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보건복지부가 최근 성인 남녀 2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초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20대에서 40대 사이 맞벌이 부부의 아내는 하루 평균 평일 2.48시간, 주말 4.21시간을 자녀 양육에 참여했다.

이는 남편의 양육 참여시간인 평일 0.96시간, 주말 2.13시간보다 각각 2.6배, 2배 많은 것이다.

외벌이의 경우엔 아내가 남편보다 최대 4배 이상 육아에 시간을 할애했다.

전업주부를 제외한 기혼 남녀는 ‘장시간 근로로 인한 부담(72.6%)을 가장 큰 문제로 지적했다. 뒤이어 51.0%가 ‘육아 가사 지식과 경험 부족이라고 응답했다.

한편, 일·가정 양립 상황을 조사한 결과, 기혼 남녀 모두 출산휴가나 육아휴직을 쓰는데 부담감을 드러냈다.

여성의 84%와 남성의 79.9%가 ‘출산휴가를 낼 때 직장 상사와 동료에게 눈치가 보인다고 대답했다. 육아 휴직 역시 여성 84.0%, 남성 77.8%로 나타났다.

맞벌이 아내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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