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미래 먹거리로 떠오른 핀테크(IT와 금융의 결합) 기업의 상장을 적극 지원한다.
23일 거래소에 따르면, 거래소는 오는 24일 코넥스 상장사 피노텍, 증권정보사이트 씽크풀 등 핀테크기업 14곳을 대상으로 거래소 본사에서 상장설명회를 연다. 코넥스, 코스닥 등 핀테크기업이 기업공개(IPO)할 수 있는 시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창업지원센터를 통해 크라우드펀딩, 인수·합병(M&A) 중개지원 등을 소개할 전망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지급결제, 로보어드바이저 등 금융·증권분야 핀테크기업이 주를 이룰 것”이라며 코넥스시장의 경우 외형요건이 없어 초기 기업도 상장에 도전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거래소에 따르면 코넥스시장은 매출, 이익 등 외형요건이 없는 대신 중소기업에 해당되면서 회계법인에서 외부감사를 받기만 하면 상장 자격이 주어진다. 지난 2014년 12월 코넥스시장에 상장한 소프트웨어 개발·공급업체 피노텍이 핀테크 기업 IPO의 대표적 사례다.
김재준 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 위원장은 핀테크나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최신 트렌드를 이용한 유망기업을 발굴하고 업종별 선도기업을 시장에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권한울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