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더민주 윤리심판원 임지봉교수 과거 경찰 폭행으로 입건 "몸싸움했지만 발로 차진 않아"
입력 2016-02-23 10:21 
임지봉교수/사진=연합뉴스
더민주 윤리심판원 임지봉교수 과거 경찰 폭행으로 입건 "몸싸움했지만 발로 차진 않아"

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 간사를 맡은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임지봉(50) 교수가 경관을 폭행한 혐의로 형사 입건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식당에서 술에 취해 소란을 피우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때린 혐의(공무집행방해)로 임 교수를 입건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임 교수는 이달 9일 오후 9시 35분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인근 음식점에서 술에 취해 난동을 부렸습니다.

임 교수는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지구대 경찰관의 허벅지를 2차례 발로 차고 뺨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임 교수는 조사에서 "몸싸움을 한 것은 맞지만 발로 찬 기억은 없다"고 진술했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경찰은 18일 이 사건을 기소 의견으로 서울동부지검에 송치했습니다.

윤리심판원은 도덕성 문제가 제기된 당원을 징계하는 기구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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