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내부순환로 통제로 ‘북새통’…우회로 부족에 ‘끙끙’
입력 2016-02-22 17:23 
내부순환로 통제
내부순환로 통제로 ‘북새통…우회로 부족에 ‘끙끙

22일 새벽부터 서울 내부순환로 일부 구간이 전면 통제됐다. 당연히 교통이 마비됐다. 시민들은 고생길로 끙끙 앓았다.

이날 0시부터 서울 내부순환로 사근램프∼길음램프 양방향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됐다. 이 때문에 출·퇴근길 우회 구간 정체가 극심하다. 특히 우회 도로가 부족해 교통 체증은 심각한 수준이다.


서울지방경찰청 종합교통정보센터에 따르면 전날 서울시가 교통통제를 발표하면서 우회로로 안내한 종암로와 고산자로 등에서 출근길 심한 지·정체가 발생했다.

내부순환로 길음램프에서 북부간선도로 월릉나들목까지 구간은 우회하는 출근길 차량으로 꽉 막혔다. 동부간선도로 월릉나들목∼성동교 구간 역시 정체가 심하다. 월곡∼고려대∼제기동 일대도 마찬가지다.

서울시는 지난주 정릉천 고가교 월곡∼마장램프 중간 지점에서 상부 구조물을 받치는 대형 케이블 1개가 절단된 사실을 확인했다. 시는 사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이날 0시부터 약 한 달간 내부순환로 사근램프∼길음램프 양방향을 전면 폐쇄했다.

시는 통제구간을 지나는 지하철 1·4·6호선을 출퇴근 시간대인 오전 7∼10시, 오후 6∼9시 총 16회 증편하고 버스도 11개 노선 89회 운행을 늘렸다.

내부순환로 통제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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