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부지검, 리베이트 제공 혐의 한국노바티스 압수수색
입력 2016-02-22 17:18 

서울서부지검 의약품 리베이트 합동수사단(단장 변철형 부장검사)이 의사들에게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의료법 위반)로 다국적 제약회사 한국노바티스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22일 오전 9시께 서울 중구 한국노바티스 서울 본사에 수사관들을 보내 회계 관련 자료 등 증거 확보에 나섰다. 검찰은 한국노바티스가 제약회사와 의사 간 학술행사를 진행하는 마케팅 대행업체 등을 통해 직·간접으로 의사들에게 리베이트를 제공했을 개연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압수한 자료를 분석한 뒤 관련자들을 차례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어떤 식으로 리베이트가 제공됐는지 확인하고자 증거를 확보하는 차원”이라며 구체적인 범죄 혐의는 아직 말할 단계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정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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