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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 기희현, '프로듀스101'서 그룹홍보? "다이아 빛 보자"
입력 2016-02-22 16:13  | 수정 2016-02-23 15:53
다이아/사진=Mnet
'다이아' 기희현, '프로듀스101'서 그룹홍보? "다이아 빛 보자"



'프로듀스 101'에 출연하고 있는 MBK 소속사 연습생 기희현의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19일 방송된 Mnet '프로듀스 101'에서는 3주에 걸쳐 진행된 온라인 투표와 1000명의 현장 투표 결과를 합산해 최종 등수를 발표했고, 그 결과 62등 이하 연습생은 탈락을 하게 됐습니다.

이날 MBK 소속사 연습생인 기희현, 김다니, 정채연은 각각 6위, 7위, 8위에 랭크되며 합격권에 안정적으로 들었습니다.

문제는 순위 발표 뒤에 이어진 소감에서 발생했습니다. 기희현은 소감을 묻자, 본인이 데뷔했던 그룹 다이아를 홍보하는 듯한 멘트인 "TV에서 나를 보고 있을 다이아 친구들아, 왜 이렇게 목소리가 떨리는 지 모르겠다. 힘들었던 만큼 빛을 보자"라는 말을 전했습니다.


기희현은 '캐시'라는 예명으로 그룹 다이아로 데뷔한 바 있으며, 이날 8위에 랭크된 정채연 역시 해당 그룹 소속이었습니다.

이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은 냉담했습니다.

시청자들의 투표가 그룹 멤버로 발탁되는데 매우 중요한 가운데, 이미 데뷔를 했던 사람이 함께 경쟁하는 것이 공정하지 못하다는 논란을 재점화시켰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그는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하기 위해 그룹에서 잠정탈퇴를 결정했는데, 컴백을 앞둔 해당 그룹을 언급하는 것이 부적절했다는 것입니다.

그의 발언이 방송을 통해 공개된 이후, 네티즌들은 "데뷔한 그룹 멤버가 참여한 것 자체가 불공평하다" "탈락자들 앞에서 할 말은 아니다" "다이아 홍보를 위해 참여한 듯" "다시 합류해 중도하차라도 하면 진짜 민폐" 등의 부정적인 반응도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이날 공개된 순위에서 1등은 젤리피쉬 소속 김세정 연습생에게 돌아갔습니다. 2위에는 JYP 소속 전소미 연습생, 3위에는 판타지오 소속 최유정 연습생 등이 호명됐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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