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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흔하지 않은 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존재하지 않는 국가'로의 여행
입력 2016-02-22 15:38 
여행정보
[생활정보] 흔하지 않은 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존재하지 않는 국가'로의 여행


평범하지 않은 여행 경험은 이제 더이상 '새로운 여행방식'중 하나가 아닙니다. 그만큼 오지로의 여행도 많은 각광을 받고 있다는 뜻인데요. 북한이나 부탄 역시 소개할 지역에 비하면 새롭지 않습니다.

'존재하지 않는 국가'를 방문하는 것. 상상이 잘 되지 않습니다. '나니아'나 '오즈'를 이야기 하는 것도 아닙니다. 이곳들은 모두 지구에 있는 장소이고 적어도 50곳은 넘습니다.

첫번째로 소개할 곳은 '크리스타니아(Christiania)'입니다. 크리스타니아는 1971년 코펜하겐의 중심지에 덴마크 히피들이 불법 거주를 하면서 생겨났습니다. '무정부주의자'들의 공동체라고도 불리는 이 곳을 방문하는 것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국경도 없고 통제도 없기 때문에 한 해 백만명 이상의 여행객들이 이 곳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소말리아

다음으로 소개할 곳은 '소말릴란드(Somaliland)'입니다. '평온의 섬'이라고도 불리는 이 곳은 1991년부터 소말리아로부터의 독립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 곳은 '나이로비'로부터의 직행 비행기가 있기 때문에 여행에 용이합니다. '하르게이사'를 수도로 하는 이 곳은 850km의 해안선을 가지고 있기에 해변으로의 여행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합니다.

'투바 공화국(Tuva Republic)'도 소개할 곳 중 하나입니다. '푸틴의 놀이터'라고도 불리는 이 곳은 중앙아시아의 중심지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곳은 청나라로부터 한 번 독립된 적이 있지만 러시아가 이 지역을 보호령으로 선언하여 지배권 아래 넣었고, 1944년 10월에 투바 자치주로서 소련에 편입시켰습니다. '대초원'으로 알려진 이 곳은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마르 푸틴의 여름 별장으로도 유명합니다.

아이슬란드

얼마 전 '꽃보다 청춘'으로 유명해진 '그린란드'도 유명합니다. '그린란드'가 독립된 국가가 아닌 '덴마크'의 한 영토라는 사실은 조금은 생소합니다. 조세·교육·사회복지제도 등에 대한 자치권은 '그린란드'가 가지고 있지만 외교관계 및 국방에 대한 통제권은 덴마크가 갖고 있기에 아직 완전한 독립국가는 아닙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곳은 '세보르가(Seborga)'입니다. 이탈리아와 모나코의 국경 근처에 위치해 있는 세보르가는 이탈리아로부터의 독립을 선언하기도 했습니다. 이 곳은 지중해의 놀랄만한 경치와 수많은 올리브 나무들로 관광객들을 유혹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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