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마트, 노년층 고객 잡아라…영양식 6종 출시
입력 2016-02-22 15:04 
사진 제공 : 이마트

이마트는 오는 25일부터 노년층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영양식 6종을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영양식은 노년층이 필요한 일일 영양소를 고려해 단백질, 칼슘 등 필수 섭취 영양소를 한층 강화한 게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형태도 노년층이 먹기 편리하게 파우더, 젤리, 죽 등 3가지로 구성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칼슘과 비타민D가 풍부한 오곡파우더(40g*10포, 8980원), 과일 맛의 식이섬유젤리 3종(100g*3개, 2980원), 파우치 형태로 제작해 한끼 식사 대용으로 가능한 죽 3종(250g, 2980원) 등 총 6가지다.
이마트가 노년층을 겨냥한 상품만을 따로 출시한 것은 우리나라가 이미 고령화사회로 진입한데 이어 2040년에는 초고령사회에 접어들면서 노년층이 중요 소비자로서 부각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실제 이마트에서 60대 이상의 고객의 매출 비중은 13년 7.8%에서, 15년 9.9%로 2.1%포인트 높아지는 등 노년층 고객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이마트는 건강식품매장 내 구성했던 노년층 MD존을 52개점에서 전 점으로 확대한다. 또 위생용품뿐 아니라 혈압, 혈당측정계 등 여러 건강관리 상품을 적극 도입할 계획이다.
이마트 건강식품 전영우 바이어는노년층 고객이 점차 증가하고 있고 향후 주요 고객층으로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노년층을 위한 다양한 상품을 발굴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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