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생활 속 암 예방법으로 건강하게 100세까지
입력 2016-02-22 13:37 
잘 알려진 것처럼 흡연과 비만, 운동 부족 그리고 부적절한 식이는 공통적인 위험 요인이다. 반대로 비흡연 상태, 적정 체중 유지, 규칙적인 운동, 건강한 식생활 등은 폐암, 대장암, 전립선암, 유방암 등 대부분의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담배를 피우지 않고, 비만하지 않으며, 일주일에 평균 3.5시간 이상 운동하고, 적절한 식습관을 유지한 사람들에게 암에 걸릴 위험은 그 반대로 생활한 사람들의 1/3 정도에 불과했다고 한다.

▲암의 원인 및 위험 요소
①흡연, 간접흡연

흡연은 여러 가지 암과 관련된 매우 중요한 위험요인이다. 아예 담배를 피우지 않거나 금연하면 암이 발생할 가능성도, 암으로 사망할 확률도 낮출 수 있다. 폐암, 후두암, 구강암, 인두암, 식도암, 위암, 신장암, 방광암, 췌장암 등이 흡연과 깊이 관련되어 있다.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암뿐만 아니라 심혈관 질환, 호흡기 질환 등으로 일찍 사망할 위험이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에 비해 33%나 높다.

금연은 암 예방의 기본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흡연의 영향은 수년간 지속될 수 있지만, 금연 후 10년이 지나면 폐암으로 사망할 확률이 담배를 계속 피우는 사람에 비해 30~50% 정도 낮아진다.

간접흡연도 흡연과 마찬가지로 폐암을 비롯한 각종 암 발생과 심혈관 질환, 호흡기 질환에 해롭다. 특히 소아는 간접흡연에 더 나쁜 영향 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암을 예방하려면 담배를 아예 피우지 않는 것이 가장 좋으며, 흡연자는 가능한 빨리 금연하고, 비흡연자는 되도록 간접흡연을 피해야 한다.

② 감염
특정 바이러스나 박테리아가 암을 유발하는 경우가 있다. 인간유두종 바이러스(HPV)는 자궁경부암의 주원인이며 질암, 음경암, 항문암, 구강인두암의 위험을 높인다. B형간염 바이러스(HBV)나 C형간염 바이러스(HCV)는 간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은 위암의 위험 요인이다. 그러므로 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이런 바이러스나 박테리아들에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 건강증진의원 임대종 원장은 B형간염 바이러스(HBV)와 인간유두종 바이러스(HPV)에 대해서는 예방백신이 보급되어 있으나 C형 간염 바이러스는 예방백신이 없기 때문에 오염된 주사기, 침술, 문신, 피어싱 등에 주의해야 한다.”며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의 전파경로는 경구감염으로 추정되나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므로, 위암 발생의 고위험군에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의 감염이 확인되는 경우 제균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③ 일광 자외선
햇빛 속의 자외선은 피부를 검게 그을리거나 기미 등의 잡티를 만들 뿐 아니라 피부암의 주요 원인이기도 하다. 자외선에 오래 또는 자주 노출될수록, 강한 자외선에 노출될수록 피부암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야외 활동을 할 때는 자외선이 직접 피부에 도달하지 않도록 옷을 갖춰 입고, 활동 시간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면 피부암의 예방에 도움이 되지만, 일부 피부암(흑색종)에는 예방 효과가 없다. 자외선차단제는 햇볕에 의한 화상을 예방해 주지만, 흑색종을 야기하는 자외선의 파장은 차단할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일광차단제를 발랐다고 안심하고 오랫동안 햇빛에 나가 있어서는 안 된다.

▲암 예방의 시작, 음식부터

암 예방을 위해 피해야 할 음식이 있다. 우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컵라면이나 편의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도시락, 죽 등의 경우 뜨거운 물이나 전자레인지에 데우면 용기에서 발암 물질이 검출된다. 컵이나, 포크, 숟가락 등도 마찬가지로 가열하면 비스페놀 A가 검출 되는데, 피스페놀 A는 코, 입 같은 호흡기를 통해 인체에 흡수 된다. 비스페놀 A는 신체의 면역체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암을 유발 할 수 있다.

방부제나 인공첨가물이 함유된 가공식품을 섭취하게 될 경우 우리 몸의 해독을 담당하는 간과 신장에서는 호모씨스테인과 TRP같은 독성단백질이 발생한다. 염증을 유발하는 이 독성 물질들 때문에 혈액 속 농도가 높아지며, 혈관에 축적될 경우 동맥경화나 심혈관질환, 심장병 등 각종 성인병을 유발한다.

어떤 음식이 암 예방을 돕는다고 해서 몇 가지 음식만 편식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여러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해 전체적인 면역력을 강화하는 것이 암 예방의 제1원칙이다. 탄수화물과 지방, 단백질 등 3대 영양소를 골고루 먹고 이와 함께 각종 비타민과 아연, 구리, 마그네슘, 철, 코엔자임 큐텐, 셀레늄 등 미세 영양소를 다양하게 섭취해야 면역력을 높이고 각종 질환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영양소의 고른 섭취와 함께 항암에 효과적인 식품을 함께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당근, 호박 등 주황색 식품은 면역력을 향상시키고 항암효과를 높여준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홍삼에 들어있는 Rg1, Rb1, Rg3 등 진세노사이드는 여러 연구를 통해 항암효과가 입증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발효를 거친 홍삼 ‘효삼이 주목받고 있다. 기존 홍삼은 체내 흡수율이 낮아 효과를 보지 못한 경우가 많다. 효삼 제조 기술력을 인정받은 고삼인 홍삼 관계자는 효삼은 이 같은 홍삼의 흡수율 문제를 발효를 통해 해결했다.”며 고삼인 홍삼 효삼은 효능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가 높아 재구매율이 매우 높다.”고 전했다.

[ 매경헬스 편집부 ] [ mkhnews@mkhealth.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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