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장충동 족발길 간판 싹 바뀐다
입력 2016-02-22 10:26 
장충동 족발길 간판 싹 바뀐다

서울 장충단공원부터 동대문역사문화공원까지 연결하는 장충단로 일대와 장충동 족발길로 알려진 남소영 복합문화거리의 무질서한 간판이 새로 단장합니다.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9월 말까지 2개 지역에서 '에너지절약형 LED간판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사업 대상지는 남산국립극장에서 이어져 내려오는 장충단공원과 동국대학교 후문, 장충체육관이 있는 장충동 대표 명소입니다.

국내 최고(最古) 제과점인 태극당 맞은 편에 있는 장충단 골목도 이 일대입니다.


조선시대 군사시설인 어영청 분소 '남소영' 터가 장충단 공원에 남아 이 일대를 남소영 복합문화거리라고도 부릅니다.

구는 무분별하게 설치된 간판을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에 따라 크기, 숫자를 조절하고 창문을 이용한 광고물은 제거하거나 면적을 고려해 재설치합니다.

형광등을 이용한 간판은 에너지 효율성이 높은 LED 간판으로 교체해 연 약 80%의 전기료를 아낄 수 있게 지원합니다.

구는 총 3억 2천만원을 투입해 1개 점포당 1개 간판 개선을 지원합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