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범죄정보학회, 장애여성·치매가족 등 범죄피해 취약계층 대상 논문발표
입력 2016-02-22 10:01 
한국범죄정보학회(회장 이종화)는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7시 30분까지 광운대학교 중앙도서관 1층 영화상영실에서 ‘사회복지와 범죄학의 융·복합을 주제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장애여성, 치매가족, 교정복지시설 종사자, 사회복지사 등 범죄피해에 노출되기 쉬운 사회계층을 주제로 한 논문 4편이 발표됩니다.

임안나 광운대 교수는 ‘국내 사회복지관련 기관의 클라이언트 폭력의 양적 연구 동향에 대한 논문을 통해 "사회복지관련 기관 종사자들은 언어폭력 93.8%, 신체공격은 35.4%, 기물파손 16.2%. 성적 괴롭힘 1.5%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할 예정입니다.

김정훈 오산대 교수는 ‘교정복지 시설 종사자의 다문화 민감성 관한 연구의 논문에서 외국인 재소자의 증가로 교정복지시설 종사자들의 다문화적 민감성 수준은 아직 초보적인 수준임을 지적하고 개인ㆍ지역사회ㆍ교정조직ㆍ교육 차원에서의 해법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이어서 김수림 한국응용예술심리연구센터장은 '치매노인 가족 주부양자의 범죄예방을 위한 응용예술심리상담프로그램 연구'의 논문을 발표하고, 임용진 광운대 범죄연구소 연구위원은 '장애여성 성범죄 취약요인' 에 대해 각각 논문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이종화 학회장(광운대 범죄학 교수)은 "우리사회가 압축고도성장으로 급격한 대도시화가 이루어지면서 사회병리현상도 급격히 발생하였으나, 이를 치유할 사회적 시스템이 미비해 도덕관념이 무너지고 끔찍한 범죄가 많이 발생한다"고 진단하고 "사회복지학과 범죄학의 융복합을 통해 조금이나마 그 해법을 찾아보고자 이번 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학술대회는 감성과 포럼(대표 이대희)과 광운대 범죄학과가 함께 주관하며, 자세한 사항은 한국범죄정보학회 홈페이지(https://kcia.info)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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