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7 S7엣지 공개, 한층 발전된 카메라 성능…듀얼 픽셀 이미지센서 적용

갤럭시S7 S7엣지 공개, 한층 발전된 카메라 성능…듀얼 픽셀 이미지센서 적용

갤럭시s7가 베일을 벗었다.

삼성전자는 21일(현지시간) 오후 7시 스페인 바르셀로나 컨벤션센터(CCIB)에서 갤럭시S7 시리즈를 전 세계적으로 처음 공개했다.

갤럭시S7 시리즈는 갤럭시S7 일반형과 엣지 화면을 적용한 갤럭시S7엣지로 구성됐다. 갤럭시S7엣지는 일반형(5.1인치)보다 화면 크기가 큰 5.5인치다.

두 모델 모두 전작 갤럭시S6 때처럼 메탈과 글래스로 된 디자인을 그대로 이어받으면서도 완성도는 더 높여 보다 부드럽고 고급스런 느낌이 강조됐다. 색상은 블랙 오닉스·골드 플래티넘·화이트 펄·실버 티타늄 등 4종이다.

갤럭시s6에 비해 카메라 성능이 한층 발전했다. 최신 DSLR(디지털 일안반사식) 카메라에 사용되는 '듀얼 픽셀 이미지센서'가 적용된 것이다. 덕분에 어두운 곳에서도 밝고 선명한 사진을 찍는 것이 가능해 졌다. '듀얼 픽셀'이란 피사체를 담는 이미지 픽셀을 두 개로 구성한 것을 의미하는데 스마트폰에 이 기술이 적용된 건 갤럭시S7이 처음이다.

갤럭시S7은 갤럭시S6(2천550mAh)보다 용량을 18% 늘린 3천mAh 배터리가 탑재됐다. 갤럭시S7엣지는 갤럭시6엣지(2천600mAh)보다 38% 증가한 3천600mAh 배터리가 달렸다. 다만 일체형이기 때문에 배터리를 꺼내 충전할 수는 없다.

갤럭시s5에는 탑재됐지만 갤럭시s6에서 빠졌던 방수기능이 다시 부활했다. 두 모델에는 'IP68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이 들어가 먼지와 물의 유입으로부터 최고 수준의 보호를 할 수 있다. USB 단자나 이어폰잭 등 개별 부품을 포함한 스마트폰 전체 구조에 방수 기능을 탑재한 것도 눈에 띈다. 방수 시간은 30분에 달한다.

가장 호평을 받고 있는 것은 갤럭시S6 때 뺐다가 사용자로부터 불만을 산 외장메모리 기능은 부활시켰다는 것이다. 왼쪽 상단 모서리에 위치한 슬롯에는 최대 200G 용량의 마이크로SD 카드와 심(SIM) 카드를 함께 끼울 수 있다.

갤럭시S7 S7엣지 공개

온라인 이슈팀@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