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갤럭시S7, 마침내 베일 벗었다 '셀피 플래시' 벌써부터 호응 폭주!
입력 2016-02-22 08:54  | 수정 2016-02-23 09:43
갤럭시S7/사진=삼성
갤럭시S7, 마침내 베일 벗었다 '셀피 플래시' 벌써부터 호응 폭주!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 시리즈의 7번째 모델 갤럭시S7이 마침내 베일을 벗었습니다.

삼성전자는 21일(현지시간)오후 7시 스페인 바르셀로나 컨벤션센터(CCIB)에서 공개행사를 열고 갤럭시S7 시리즈를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행사 주제는 '한계를 넘어서'로, 가상현실 기기 '기어VR'를 활용한 독특한 콘셉트로 진행했습니다.

360도 영상으로 전세계에 실시간 중계했으며, 특히 360도 촬영용 카메라를 공개할때는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깜짝 등장해 향후 가상현실(VR) 산업에서 삼성전자와 페이스북 양사의 끈끈한 협력관계를 예고했습니다.


갤럭시S7 시리즈는 갤럭시S7 일반형과 엣지 화면을 적용한 갤럭시S7엣지 두 종류로 나왔으며, 갤럭시S7엣지는 일반형(5.1인치)보다 화면 크기가 큰 5.5인치입니다.

두 모델 모두 전작 갤럭시S6 때처럼 메탈과 글래스로 된 디자인을 그대로 이어받으면서도 완성도는 더 높여 보다 부드럽고 고급스런 느낌이 강조됐습니다.

특히 갤럭시S7엣지는 앞면과 뒷면 모두 커브드 글래스(휘어진 유리) 소재를 적용해 곡선미가 더욱 두드러졌으며, 5.5인치 대화면에도 테두리(베젤)는 더 얇아졌고 디자인은 보다 간결해졌습니다.

색상은 블랙 오닉스·골드 플래티넘·화이트 펄·실버 티타늄 등 4종입니다.

한국과 미국 등 주요 국가 출시일은 다음 달 11일입니다.

두 모델 모두 최신 DSLR(디지털 일안반사식) 카메라에 사용되는 '듀얼 픽셀 이미지센서'를 탑재해 어두운 곳에서도 밝고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듀얼 픽셀'은 피사체를 담는 이미지 픽셀을 두 개로 구성한 것을 의미하는데 스마트폰에 이 기술이 적용된 건 갤럭시S7이 처음입니다.

갤럭시S7 시리즈에는 전면 카메라에도 후면 카메라와 같은 조리개값 F1.7의 렌즈를 탑재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밝고 선명한 셀카 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스마트폰 대화면을 광원으로 활용하는 '셀피 플래시' 기능도 탑재했으며, 이는 애플이 아이폰6s 때 처음 도입한 '레티나 플래시'와 흡사합니다.

넓은 각도의 풍경을 한 사진에 담는 '파노라마 촬영' 기능에는 동영상 촬영도 추가돼 '찍는 재미'가 더 커졌습니다.

오랜 시간 촬영한 영상을 압축해 짧은 시간에 보여주는 '하이퍼랩스(Hyperlapse)' 기술도 적용됐습니다.

갤럭시S7은 갤럭시S6(2550mAh)보다 용량을 18% 늘린 3000mAh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갤럭시S7엣지는 갤럭시6엣지(2600mAh)보다 38% 증가한 3600mAh 배터리를 사용합니다.

두 모델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유·무선 충전이 가능하지만 일체형이기 때문에 배터리를 꺼내 충전할 수는 없습니다.

두 모델에는 'IP68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이 들어가 먼지와 물의 유입으로부터 최고 수준의 보호를 할 수 있습니다.

외장메모리 기능은 부활시켰으며, 왼쪽 상단 모서리에 위치한 슬롯에는 최대 200G 용량의 마이크로SD 카드와 심(SIM) 카드를 함께 끼울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모바일 게임 시장의 빠른 성장과 고사양 게임 콘텐츠 시장의 확대에 따라 갤럭시S7 시리즈의 하드웨어는 물론 소프트웨어도 게임을 즐기기 쉽도록 설계했습니다.

'게임론처(Game Launcher)'와 '게임툴즈(Game Tools)'가 바로 그것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