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22일 삼성생명에 대해 자사주 매입과 중간금융지주 전환 기대감이 있어 실적 부진에 따른 주가 약세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삼성생명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순이익은 328억원으로 전년 대비 77% 감소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97.4%나 밑도는 수준이다.
이남석 연구원은 실적 부진은 변액보증 준비금 적립과 보험료 수익의 감소에 따른 것”이라며 마진이 높은 보장성보험의 계약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은 손익구조 개선에 긍정적이지만, 저축성보험 판매 감소에 따른 성장세 둔화는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자사주 매입과 그룹 내 중간금융지주 도입 기대감이 있어 주가는 현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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