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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View] ‘진사-여군4’, 8인의 ‘고생길’ 연 ‘통닭의 저주’
입력 2016-02-22 08:14 
사진=진짜사나이 방송 캡처
[MBN스타 유지혜 기자] MBC ‘일밤-진짜 사나이의 ‘여군특집4(이하 ‘진사-여군특집4)가 공개된 가운데 때 아닌 ‘통닭의 저주가 8인의 여군4기 멤버들에 내려져 눈길이 모아진다.

지난 21일 방송된 ‘진사-여군특집4에서는 8인의 4기 멤버들이 국군의무학교에 입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국군의무학교에 입소하게 된 여군특집 4기 멤버는 김성은, 개그우먼 김영희, 공현주, 이채영, 피에스타 차오루, 시크릿 전효성, 애프터스쿨 나나, 트와이스 다현 총 8명이다.



이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군대 준비를 마쳤다. 공현주는 남자친구 이상엽의 조언을 구했고, 차오루는 함께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인 김구라에게 찾아가 군대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나나는 절친 조세호로부터 여자들이 널 싫어한다. 그냥 거기 가지 마라”고 만류하는 말을 듣고 충격에 빠져 더욱 절치부심하게 됐다.

8인의 입대 날 아침도 각양각색이었다. 김성은은 씩씩한 모습을 보여주려 하지만 끝내 눈물을 흘리는 아들을 보고 착잡해했고, 김영희는 역시 우리 엄마는 내가 군대를 가도 잠이 우선”이라고 말하며 씁쓸하게 엄마의 자는 얼굴만 보고 나왔다. 다현은 트와이스 멤버들이 총출동해 대전으로 내려가는 길을 함께 해줬다.

착착 준비를 하는 다른 멤버들과 달리 공현주와 차오루는 그만 입대 시간을 놓치고 말았다. 공현주는 늦잠을 자서, 차오루는 기차를 타고 가다가 길을 헤매서 오전 8시까지 도착하지 못했던 것. 이에 시작부터 두 사람은 벌점 1점을 부여 받고 국군의무학교에 입소하게 됐다.

또 다른 ‘벌점 인원은 다름 아닌 전효성. 전효성은 새벽 5시부터 국군의무학교 앞에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팬들을 보고 미안함과 고마움을 감추지 못했다. 팬들은 전효성에 꼭 먹고 가라”며 치킨을 건넸다. 하지만 이 치킨은 ‘통닭의 저주로 내려와 전효성을 끊임없이 괴롭히는 요소가 됐다.

입대 15분 전에 받은 치킨 선물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던 전효성은 그대로 치킨 봉지를 들고 줄을 섰다. 조교는 매의 눈으로 치킨 봉지를 발견하고 이게 뭐냐”며 탄식을 내뱉었다. 이 치킨 봉지는 생활관에 들어가서도 다른 조교의 눈에 띄어 전효성에 벌점을 부여 받게 되고, 전효성이 훈련을 받을 때에 통닭 생각 하냐”고 불호령이 떨어지는 것이 스쳐지나가며 앞으로의 ‘고생길을 예고했다.

사진=진짜사나이 방송 캡처


이 치킨 봉지는 군 생활이 아닌 방송에도 큰 ‘나비효과로 다가왔다. 시청자들은 치킨 한 봉지가 낳은 효과에 ‘오늘 방송은 치킨이 다 했다며 재밌어하기도 했지만, 일각에서는 사건이 너무 작위적이라며 ‘PPL 아니냐는 의혹을 내놓기도 했다. 이에 전효성 측은 때 아닌 'PPL 논란‘에 대해 이 모든 것이 리얼‘이라고 해명해야 하는 웃지못할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화제만발이던 ‘진사-여군특집4기가 이처럼 입대 날 아침을 공개하며 드디어 그 서막을 알렸다. 이들은 국군의무학교에서 ‘전장의 수호천사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훈련을 받는다. 핑크색 캐리어나 각종 물품들을 싸들고 온 8인의 모습에 고생문이 활짝 열린 건 어느 정도 직감이 된 상황.

몇몇 장면으로 예쁠 줄만 알았던 여배우들과 아이돌이 상상 이상의 털털함을 공개할 예정이라 8인의 ‘반전 매력도 기대되는 요소 중 하나다. 매 기수마다 스타를 배출했던 ‘여군특집에서 4기 멤버들 중 어떤 이가 예능 스타로 발돋움할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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