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 미시건주에서 무차별 총기난사…최소 6명 사망
입력 2016-02-22 07:01  | 수정 2016-02-22 07:25
【 앵커멘트 】
미국 미시건주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나 최소 6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40대 백인 남성이 저지른 '묻지마 총격'이었습니다.
김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현지시각 20일 저녁에 있었던 이른바 '묻지마 총격 사건'은 3군데에서 일어났습니다.

캘러머주 카운티에 있는 아파트 단지에서 한 여성이 수 차례 총격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진 것은 오후 6시쯤.

▶ 인터뷰 : 태미 조지 / 피해자 이웃
- "(병원으로) 옮겨지기 전까지 여기서 이야기를 했어요. 아이들 걱정을 하더라고요. 그래도 운이 좋았죠. "

약 4시간 후, 자동차 대리점에서 차량 구경에 나섰던 아버지와 아들이 같은 범인의 총격으로 사망했습니다.

그 후 15분, 한 음식점 주차장에서 5명이 또 공격을 받아 이 가운데 4명이 숨지고, 14살 소녀는 중상을 입어 위독한 상태입니다.


범인은 45살 백인 남성으로, 차를 몰고 다니면서 무작위로 행인들에게 총을 쏜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제프리 게팅 / 검사
- "피해자들 사이, 피해자와 범인 사이 아무런 관계가 없었습니다."

다음 날 아침 체포된 범인은 전과가 없으며, 1급 살인과 살인 미수 혐의가 적용될 예정이라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MBN뉴스 김희경입니다.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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