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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답게'…타격기계의 자신감
입력 2016-02-21 19:40  | 수정 2016-02-21 20:47
【 앵커멘트 】
올 시즌 메이저리그 볼티모어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김현수의 각오는 '김현수답게'입니다.
한국야구의 수준과 자신을 최고로 만들어준 타격기술을 믿고 시즌을 준비하는 김현수 선수를 이상주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 기자 】
텅 빈 운동장에서 홀로 훈련 중인 김현수.

볼티모어의 스프링캠프 캠프 개막은 25일이지만, 남들보다 먼저 훈련을 시작한 겁니다.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김현수의 각오는 '자신답게'입니다.

▶ 인터뷰 : 김현수 / 볼티모어 외야수
- "일단 해보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안된다면 변화를 주겠지만 괜찮다 싶으면 일단 하던 걸 그대로 할 생각입니다."

자신감의 바탕은 성적.

타격기계로 불린 김현수의 프로통산 타율은 3할이 넘습니다.


단순 비교는 어렵지만, 지난해 메이저리그 규정타석을 넘긴 142명 중 3할 이상을 기록한 타자가 20명뿐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무리하게 변화를 선택할 이유가 없습니다.

감독의 든든한 지지도 받았습니다.

▶ 인터뷰 : 쇼월터 / 볼티모어 감독
- "타자가 낯선 투수들을 많이 만나면 잘할 때도 못할 때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금방 적응하리라 생각합니다."

▶ 스탠딩 : 이상주 / 기자 (미국 플로리다)
- "타격기계 김현수가 빅리그에서도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미국 플로리다에서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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