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배가 고파요"…자녀 4명 학대 재혼 부부 구속영장
입력 2016-02-21 18:56 

경북 칠곡경찰서는 자녀에게 음식을 제대로 주지 않는 등 학대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A씨(22) 부부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부부는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딸 3명과 아들 1명에게 식사를 제대로 챙겨주지 않고, 말을 잘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딸 2명, 아내는 딸과 아들 각각 1명씩 데리고 재혼했으며, 재혼 이후 3개월 된 아들을 뒀다.
A씨 자녀들은 경찰 조사에서 배가 고파서 힘들었다”고 진술했다.
[칠곡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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