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원주 도심 최고층 아파트 들어선다
입력 2016-02-21 17:20  | 수정 2016-02-21 20:30
제2영동고속도로, KTX 개통과 기업·혁신도시 조성 등 잇단 개발 호재로 주목받고 있는 강원도 원주에 새로운 랜드마크가 생긴다.
2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원주시 일산동 옛 원주시청 용지에 원주 도심 최고층인 38층 아파트와 오피스텔 '두진하트리움시티(조감도)'가 들어선다. 중견사인 두진건설이 2019년 초 완공 예정인 두진하트리움시티는 전용면적 59·84㎡ 아파트 4개동, 509가구와 24·39㎡ 오피스텔 1개동, 150실로 구성된다.
부동산 업계는 두진하트리움시티가 원주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 두진하트리움시티는 강원도 최대 종합병원인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바로 맞은편에 위치하고 원주 기차역과 버스터미널, 지역 최대 전통시장인 중앙시장과 롯데마트·AK몰·홈플러스 등 대형마트가 근접해 있다.
두진건설 관계자는 "원주시청이 이전한 지 8년 만에 착공하는 것으로 일산동·중앙동 주민의 숙원사업이기도 해 옛 도심의 영광을 재현할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주는 서울 강남에서 40분 거리에 위치하고 제2영동고속도로와 2017년 KTX 개통, 수도권 전철 연장 추진 등 교통 인프라가 확충되면서 개발 호재가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8월 원주기업도시 1단계 준공을 마쳤고 한국관광공사, 광물자원공사 등 강원혁신도시 공공기관·기업 이전도 본격화돼 인구가 유입되고 있다. 다른 대형 건설사들도 잇달아 신규 분양에 나서며 원주 신규 주택시장을 놓고 경쟁 중이다.앞서 한신공영은 '한신휴플러스(724가구)'를 공급했고, 롯데건설은 '원주 롯데캐슬 더 퍼스트 2차(1116가구)'를 분양 중이다.
[김기정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