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SH공사, 서울 구로구 항동 공공주택지구 3368가구 착공
입력 2016-02-21 14:43 
항동지구 조감도

서울시 SH공사는 서울 구로구 항동 공공주택지구 아파트 건설공사를 착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총 11개 단지로 구성되는 항동지구에서 SH공사는 아파트 4개 단지(2~4·8단지), 도시형 생활주택(행복주택) 3개 단지(도생 1~3단지) 등 7개 단지를 조성하고, 4개 단지(1·5~7단지)는 민간에 매각할 예정이다.
항동지구는 지난 2010년 3차 보금자리지구로 지정되며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을 받았지만 사업성 저하 등으로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어왔다.
이후 2014년 4월 사업성 확보를 위한 지구계획변경에 따른 주택건설사업계획을 변경하여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건설규모는 지하 2층 지상 18층 36개동, 전용면적 29~84㎡으로 구성된다. 세대수는 공공임대 2052가구(도시형 생활주택 871가구 포함), 공공분양 1316가구로 총 3368가구가 건립된다.
아파트의 경우 향후 리모델링이 가능한 장수명 구조와 층간소음 저감을 위한 중공슬라브 등을 적용했고, 지구 내 초·중학교가 신설된다.
항동지구는 인근 3㎞안에 서울외곽순환도로 시흥IC가 있고 이 일대를 가로지르는 간선도로인 서해안로와 부광로가 있어 광역접근성이 우수하다. 또 1.5㎞ 내에 지하철 1호선 역곡역과 7호선 천왕역이 있고, 지하철과 대상지를 연결하는 버스노선도 계획돼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2단지는 계룡건설, 3단지와 도시형생활주택 2단지는 한신공영, 4단지와 도시형생활주택 1~2단지는 동부건설, 8단지는 대보건설로 각각 시공사가 선정됐다. 입주는 2018년 상반기 예정이다.
[임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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