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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이상희, “오히려 시간낭비 하는 것” 분노 자아내
입력 2016-02-21 10:59 
그것이 알고 싶다 이상희, “오히려 시간낭비 하는 것” 분노 자아내
그것이 알고 싶다 이상희가 눈길을 받고 있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이진수 사건 변호를 맡았던 김모 변호사를 찾아가 사건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

하지만 김 씨는 "죄송하지만 거기에 대해선 할 말이 없다"며 애써 외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제작진은 "그때 총영사관이셨고 그때 사건도 담당하셨지 않냐. 당시에 총영사였으면 거기에 대해서 사건을 잘 아시고 책임지셔야 하는 거 아니냐"고 말했지만, 그는 "이거는 제가 오히려 시간낭비 하는 것"이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앞서 이진수 군은 지난 2010년 12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고등학교에 다니던 중 당시 17세였던 동급생 A씨와 싸우다 주먹에 머리를 맞고 쓰러졌다. 이후 병원으로 옮겨진 이진수 군은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채 뇌사 판정을 받고 이틀 만에 사망했다.

이상희 부부가 소식을 듣고 LA를 찾았을 때 진수 군은 이미 뇌사 상태였고 이틀 후 그는 숨을 거뒀다.

당시 LA 검찰은 경찰의 살인 혐의 기소 요청에 불기소 처분을 내렸고 A군은 한국으로 돌아왔다. 이후 사건을 맡겠다고 했던 변호사 김 씨는 돌연 사건을 맡지 않고 돌아서면서 사건은 불기소처분으로 마무리됐다.

2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0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의 ‘내 아들은 두 번 죽임을 당했다 편은 전국 기준으로 10.8%를 기록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이상희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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