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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부산시, 강관으로 '상생'
입력 2007-11-05 20:25  | 수정 2007-11-05 20:25
LS산전이 부산에 대규모 스테인리스 강관 공장을 신축하기로 부산시와 양해 각서를 체결했습니다.
기업은 비용을 줄이고 지방자치단체는 투자 유치 효과를 얻게 돼 서로에게 도움이 됐다는 분석입니다.
취재에 이권열 기자입니다.


LS산전과 부산시가 부산 화전 산업 단지에 대규모 스테인리스 강관 공장을 짓기로 합의했습니다.


10만8천 제곱미터(m²) 규모로 지어지는 공장에 LS산전은 천6백여억원을 투자하게 됩니다.

이권열 / 기자
- "공장 준공 시기는 2009년 하반기로 연간 매출액은 6천억원에 이를 전망입니다."

스테인리스 강관 연간 생산량은 6만5천톤으로 생산 물량은 대부분 수출을 하게 됩니다.
천연 가스 수송에 쓰이는 대형 스테인리스 강관은 세계적으로 LNG 수요가 8% 이상 급증하면서 그 수요도 늘고 있습니다.

특히 생산되는 대부분의 스테인리스 강관이 해외로 수출돼 LS산전 입장에서는 부산이 공장 부지로 안성 맞춤입니다.

인터뷰 : 김정만 / LS산전 부회장
- "공장에서 이루어질 사업들이 수출 비중이 80에서 90%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장부지로 부산쪽을 선정했습니다."

부산시 또한 6백여 명 이상의 고용 효과 등 지역 경제에 활력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허남식 / 부산광역시장
- "LS산전이 우리 부산에 입지하게 되어 부산 경제에 큰 활력을 줄 뿐만 아니라, 경제활성화의 계기도 될 것이라고 봅니다."

올 들어 대기업 공장이 부산에 들어서게 된 것은 처음으로, 이번 체결은 기업과 지자체가 서로의 특성을 살려 지역 경제에 기여한 좋은 예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 뉴스 이권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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