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국의 푸에블로호라고 아십니까.
48년 전 북한에 납치된 미국의 정보함인데요.
북한이 이 푸에블로호를 미국에 돌려줄 수 없다고 또다시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선한빛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1968년 북한이 납치한 미국 정보함 푸에블로호입니다.
당시 선원들의 모습도 보입니다.
북한 노동신문이 이 푸에블로호를 미국에 반환할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노동신문은 논평을 통해 "미국이 푸에블로호 반환을 요구하며 소동을 피워도 얻을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이번 논평은 최근 푸에블로호와 이름이 같은 마을이 있는 미 콜로라도주 의회가 무장간첩선의 송환을 요구하는 결의를 채택하자, 이에 응할 수 없다고 밝힌 겁니다.
논평은 또 "푸에블로호는 우리의 전리품"이라며 "전리품의 처분권은 승자에게만 있는 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은 현재 푸에블로호를 평양 야외전시장에 전시해 주민의 반미사상 고취에 쓰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용현 / 동국대학교 북한학과 교수
- "최근 오바마 행정부의 대북제재 결의안이 통과되는 상황처럼 북미 관계가 대단히 좋지 않은 시점에서…."
이처럼 반환 요구 불응을 재차 강조한 건 최근 더욱 거세진 미국의 대북 제재에 대한 반발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MBN뉴스 선한빛입니다.
미국의 푸에블로호라고 아십니까.
48년 전 북한에 납치된 미국의 정보함인데요.
북한이 이 푸에블로호를 미국에 돌려줄 수 없다고 또다시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선한빛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1968년 북한이 납치한 미국 정보함 푸에블로호입니다.
당시 선원들의 모습도 보입니다.
북한 노동신문이 이 푸에블로호를 미국에 반환할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노동신문은 논평을 통해 "미국이 푸에블로호 반환을 요구하며 소동을 피워도 얻을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이번 논평은 최근 푸에블로호와 이름이 같은 마을이 있는 미 콜로라도주 의회가 무장간첩선의 송환을 요구하는 결의를 채택하자, 이에 응할 수 없다고 밝힌 겁니다.
논평은 또 "푸에블로호는 우리의 전리품"이라며 "전리품의 처분권은 승자에게만 있는 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은 현재 푸에블로호를 평양 야외전시장에 전시해 주민의 반미사상 고취에 쓰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용현 / 동국대학교 북한학과 교수
- "최근 오바마 행정부의 대북제재 결의안이 통과되는 상황처럼 북미 관계가 대단히 좋지 않은 시점에서…."
이처럼 반환 요구 불응을 재차 강조한 건 최근 더욱 거세진 미국의 대북 제재에 대한 반발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MBN뉴스 선한빛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