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경제분야 질의에 나선 의원 모두가 한목소리로 경제가 위기라고 목청을 높였지만, 막상 그 위기를 논의해보자고 모인 본회의장에는 의원님들이 보이질 않았습니다.
대한민국 국회의 썰렁한 현주소, 정광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국회 대정부 질문에 답변하는 유일호 경제부총리 뒤로, 국회의원들의 좌석이 텅 비었습니다.
그제(18일)부터 이틀에 걸쳐 진행된 대정부 질문은, 의원들이 대거 불참한 가운데 썰렁하게 마무리됐습니다.
안보 분야 대정부 질문에 불과 20여 명의 의원만 자리를 지키면서 언론의 질타가 쏟아졌지만, 어제(19일)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 역시 다르지 않았습니다.
본회의 속개를 위한 의사정족수를 59명을 채우지 못해, 본회의는 예정 시간을 10분가량 넘긴 오후 2시 10분쯤 시작됐고.
정족수를 겨우 채워 본회의가 열렸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자리를 뜨는 의원들 행렬에 빈자리는 더 많아졌습니다.
그나마, 자리를 채운 의원들도 대정부 질문에 관심이 없기는 마찬가지.
지루함에 못 이겨 조는 건 다반사. 동료의원과 잡담을 나누는가 하면, 휴대폰 삼매경에 빠진 의원들도 눈에 띕니다.
총선을 앞두고 국정보다는 표밭에만 마음이 가 있는 19대 국회의 부끄러운 현실입니다.
MBN뉴스 정광재입니다.
영상편집 : 양재석
경제분야 질의에 나선 의원 모두가 한목소리로 경제가 위기라고 목청을 높였지만, 막상 그 위기를 논의해보자고 모인 본회의장에는 의원님들이 보이질 않았습니다.
대한민국 국회의 썰렁한 현주소, 정광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국회 대정부 질문에 답변하는 유일호 경제부총리 뒤로, 국회의원들의 좌석이 텅 비었습니다.
그제(18일)부터 이틀에 걸쳐 진행된 대정부 질문은, 의원들이 대거 불참한 가운데 썰렁하게 마무리됐습니다.
안보 분야 대정부 질문에 불과 20여 명의 의원만 자리를 지키면서 언론의 질타가 쏟아졌지만, 어제(19일)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 역시 다르지 않았습니다.
본회의 속개를 위한 의사정족수를 59명을 채우지 못해, 본회의는 예정 시간을 10분가량 넘긴 오후 2시 10분쯤 시작됐고.
정족수를 겨우 채워 본회의가 열렸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자리를 뜨는 의원들 행렬에 빈자리는 더 많아졌습니다.
그나마, 자리를 채운 의원들도 대정부 질문에 관심이 없기는 마찬가지.
지루함에 못 이겨 조는 건 다반사. 동료의원과 잡담을 나누는가 하면, 휴대폰 삼매경에 빠진 의원들도 눈에 띕니다.
총선을 앞두고 국정보다는 표밭에만 마음이 가 있는 19대 국회의 부끄러운 현실입니다.
MBN뉴스 정광재입니다.
영상편집 : 양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