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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공 측 "오히려 폭행당했다…만취상태도 아니었다"
입력 2016-02-19 17:25  | 수정 2016-02-19 20:28
허공/사진=공감엔터테인먼트
허공 측 "오히려 폭행당했다…만취상태도 아니었다"



가수 허각의 쌍둥이 형인 가수 허공이 폭행사건에 휩싸였습니다.

19일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허공을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허공은 이날 오전 3시 5분께 부천시 원미구의 한 술집에서 지인과 함께 술을 마시다가 말다툼 끝에 서로 주먹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경찰 조사에서 서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병원 치료를 위해 이들을 일단 귀가 조치했으며, 추후 다시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또 술집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고 가게 주인 등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허공 측은 "(보도 내용이) 사실과 너무 다르다. 오히려 허공이 폭행당해 응급실에 다녀왔다"며 폭행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허공 소속사 관계자는 "경찰 조사를 받은 건 맞다. 하지만 다른 건 허위다. 지인과 술자리를 가졌다. 아는 동생이 갑자기 술에 취해 덤볐고, 허공은 이를 막아서는 과정이었다. 폭행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일단 허공은 만취상태가 아니었다. 다만 상대의 폭행을 막다보니 몸이 밀착됐고, 가벼운 몸싸움으로 볼 수는 있겠다"며 "하지만 폭행을 가하지 않았다. 오히려 허공이 폭행으로 부상을 입어 응급실에 다녀왔다. 응급조치를 받고 현재는 집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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