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과학 꿈나무 "직접 체험해보니 신나요"
입력 2007-11-05 15:40  | 수정 2007-11-05 19:59
과학이라고 하면 어렵고 딱딱하다 여기기 쉬운데요,
과학 꿈나무들에게 직접 탐구활동을 체험해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려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차민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DNA 터널을 지나면 우리 몸의 세포 속으로 들어갑니다.

기차 놀이를 하듯 혈액 속으로 들어가 호르몬의 작동 원리를 배워봅니다.

TV에서만 보던 MRI기계를 통해 우리 몸 속을 들여다보는 것도 마냥 신기합니다.

국립서울과학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노벨사이언스 특별 체험전'에서 볼 수 있는 과학의 원리입니다.

상상력이 풍부한 어린이들의 질문은 기발하기만 합니다.


인터뷰 : '노벨사이언스 특별전' 참가 어린이
-"만약에 엽록소가 빨간 색이면 언제나 단풍이 드는건가요?"

과학 기술을 재미있게 접한 어린이들은 과학자의 꿈을 키워갑니다.

인터뷰 : 정재우 / 초등학교 2학년
-"기계를 만드는 과학자가 되고 싶습니다. (노벨상 타면 어떻게 할거에요?) 집에 놔둘거에요."

노벨상의 창시자 노벨의 과학정신을 배우고 수상자들의 탐구활동을 직접 체험해보는 이번 전시회는 한달 동안 이미 만8천여명이 다녀갔습니다.

직접 놀이와 체험을 통해 과학지식을 배우는 아이들에게 과학은 더 이상 딱딱한 공부가 아닙니다.

인터뷰 : 박지희 / 학부모
-"스스로 만들어보고 해보려는 생각을 많이 하는 것 같아서 (과학 활동이) 사고력을 키워주고요. 이런 체험전도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정부도 과학의 대중화를 위해 예산을 대폭 확대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 김우식 / 과기부총리
-"학생들이 어릴 때부터 두뇌 개발을 해야합니다. 정부도 창의성 유발 교육에 관심을 많이 갖고 있고 적극적으로 정책도 펼쳐나갈 것입니다."

차민아 기자
-"책에 나오는 딱딱한 과학이 아닌 생명의 원리와 의료기술의 발명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아이들이 노벨상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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