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은평뉴타운 분양가 10% 싸졌다
입력 2007-11-05 15:05  | 수정 2007-11-05 18:34
지난해 고분양가 논란을 불러 일으켰던 은평뉴타운 1지구에 대한 분양가가 하향 조정됐습니다.
지난해보다 10% 정도 가격이 낮아졌습니다.
강호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해 9월 발표된 은평 뉴타운 1지구의 최고 분양가격은 3.3㎡당 1,523만원이었습니다.

하지만 고분양가 논란으로 분양가는 원점에서 재검토가 이뤄졌고, 결국 1년만에 1380만원으로 10% 가량이 낮아졌습니다.

전용 84㎡는 1,050만원, 101㎡는 1,260만원, 134㎡는 1,320만원 등입니다.

인터뷰 : 오세훈 / 서울시장 - "그동안 금융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작년 9월 발표했던 분양 예정가와 비교해 최고 12.04%까지 인하했다."

이처럼 분양가가 낮아진데는 후분양제 도입과 택지비 분양 가격을 주택건설 착공일 감정가 등으로 변경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고 서울시는 설명했습니다.


은평 뉴타운 3개 지구에서 공급되는 물량은 모두 1만 6천 172가구. 이가운데 이번에 공급되는 1지구 물량은 일반분양 1천6백여가구, 특별분양 3천3백여가구 등 6천 826가구입니다.

이중 일반 분양분은 다음달 5일에 공급되며 전매 제한을 받게 됩니다.

85㎡ 초과는 계약일로부터 5년, 85㎡ 이하는 7년의 전매 제한을 각각 적용받게 됩니다.

85㎡ 이하는 청약저축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으며 청약가점제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이와는 달리 85㎡ 초과는 청약예금 가입자를 대상으로 하되, 절반은 청약가점제를 적용하고 나머지 반은 추첨제로 당첨자를 가리게 됩니다.

mbn뉴스 강호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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