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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미리보기] 박보영·유연석의 ‘위키드’…‘제2의 마법의 성’ 탄생할까
입력 2016-02-18 17:54 
사진=Mnet
[MBN스타 김윤아 기자] ‘위키드가 동요의 역사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을까.

2010년 MBC 창작동요제가 28회를 마지막으로 폐지되는 등 1980~1990년대 돌풍을 일으켰던 동요의 시대가 끝나고 어린이들이 어른들의 이야기를 담은 가요를 따라 부른다. 심지어 동요는 유치하다”라는 의견을 거침없이 내뱉는 어린이들도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18일 첫방송되는 ‘위키드는 ‘우리 모두 아이처럼 노래하라(WE sing like a KID)의 준말로, 어른과 어린이 모두가 사랑하는 노래, 2016년판 ‘마법의 성을 만드는 음악프로그램이다. ‘슈퍼스타K 시즌 1~3와 ‘댄싱9 김용범 CP가 총 연출을 맡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최정상급 스타인 박보영, 타이거 JK, 유연석이 작곡가 윤일상, 유재환, 비지(Bizzy), 뛰어난 재능의 어린이들과 함께 어른과 어린이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을 창작동요대전을 펼친다. 서바이벌과 같은 탈락은 없는 대신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되며 최종 우승팀에게는 교육부 장관상과 장학금이 수여된다.

16일 제작진은 예고편으로 ‘위키드의 제주소년 오연준 무대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조회수는 100만을 돌파했다. (네이버 TV캐스트, ‘위키드 페이스북 영상 조회수 합산 / 2월 18일 오전 11시 기준)

이는 영상 공개 이틀 만에 기록한 수치로, 공개 직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와 가장 많이 본 영상 1위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

오연준은 애니메이션 포카혼타스의 OST ‘바람의 빛깔을 불러 화제를 모았다. 서로 다른 피부색을 갖고 있더라도 마음의 눈을 열면 다 받아들일 수 있다는 아름다운 노랫말이 맑고 청아한 아이의 목소리로 감동을 선사해, 녹화 현장의 스타와 관객, 누리꾼에게서 치유되는 느낌을 받았다”는 찬사를 받았다.

이어 오늘(18일) 오후 9시30분 첫 방송하는 ‘위키드에서는 가요계 레전드인 산울림 김창완이 내레이션을 맡아, 엠넷의 ‘동요 살리기에 동참한다. ‘개구쟁이, ‘산할아버지 등 수많은 동요 명곡을 남긴 김창완은 특별히 방송에 앞서, 어른과 아이 모두가 사랑하는 동요를 만들겠다는 ‘위키드의 취지에 공감하는 손편지를 제작진을 통해 전했다.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의 대본을 인용해 동요에 대한 생각을 밝힌 김창완은 (‘위키드의 동요 만들기는) 결국 온전한 사랑을 찾아가는 일입니다. 어른들이 찾아주는 것도 아니고 아이들한테 모험을 강요하는 건 더더욱 아닙니다. 우리 모두에게 던지는 질문입니다”라고 따뜻한 생각을 전했다. 18일 오후 9시30분 Mnet과 tvN에서 첫 방송한다.

김윤아 기자 younahkim@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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