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치료 후 운동요법 화제, 암 예방하는 ‘셀프 진단법10’은?

암 치료 후 운동요법 화제, 암 예방하는 ‘셀프 진단법10은?

암 치료 후 운동요법이 화제가 되는 가운데 암을 스스로 진단할 수 있는 ‘암 진단법도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영국 의료진은 암 초기 단계에서 대수롭지 않게 지나칠 수 있는 암 진단법 10가지를 소개했다.

첫 번째는 쉬거나 갈라지는 목소리다. 감기에 걸렸을 때 목소리가 쉬거나 갈라지는 것은 다반사이지만 이같은 목 상태가 2∼3주 지속된다면 암을 의심해봐야 한다. 암세포가 머리와 목 등 발성기관에 퍼졌을 수 있기 때문이다.



두 번째로는 밤새 심하게 땀을 흘릴 때 의심할 필요가 있다. 밤에 베개와 이불을 흠뻑 적실 정도로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이 있다면 림프종을 의심해야 한다.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목 옆쪽 등에 2㎝ 이상의 멍울이 잡힐 때도 림프종을 의심해야 한다.

세 번째는 만성적인 속쓰림이다. 일반적인 사람도 기름지거나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을 먹고난 뒤에는 속쓰림이 심해진다. 그러나 위장약을 먹었는데도 속쓰림 증상이 2∼3주 넘게 지속된다면 위암이나 식도암의 신호일 수도 있다.

다음으로는 등 윗부분서 통증이 느껴지는 것. 영국인 가운데 250만명은 등에 통증을 느낀다. 약 99%는 뼈 등 골격근육계와 관련 있지만 등의 통증은 췌장암과도 어느 정도 상관이 있다. 피파 코리 캠브리지의과대학 교수는 췌장은 복부 뒤쪽(일반 통증 부위보다 한뼘 위)에 위치해있다”며 췌장에서 시작한 암세포가 신경세포에까지 퍼져 등의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섯 번째로는 폐경인데도 혈흔이 혈흔이 묻어난다면 자궁암의 초기 증상일 수 있다.

여섯 번째는 소변이 자주 마려운 것도 위험 징조이다. 소변을 보지 않고는 3시간도 참기 어려운 사람의 경우 전립선암을 의심해봐야 한다. 병원에 가면 간단한 테스트와 조직검사를 벌이는 데 대개의 경우 일반적 용종으로 밝혀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곱 번째는 음식 삼키기가 힘겹다는 것도 위험 신호 중 하나다. 음식을 씹거나 삼킬 때 통증이 느껴지는 사람이 있다면 1번 증상과 마찬가지로 후두암이나 뇌종양 등을 의심해봐야 한다. 암은 입안 뒤쪽에 심한 통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 후두암, 구강암, 설암은 오럴섹스 등 인간유두종바이러스(HPV)에 의해서도 퍼질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여덟 번째는 대변에 피가 묻었다 대변에 묻어있는 피의 색깔과 조직, 주기, 고통 여부에 따라 원인은 다양하지만 2주 이상 지속될 때는 반드시 의사를 찾아가서 정밀진단을 받아보는 게 좋다. 장암일 수 있고 흔치는 않지만 난소암, 췌장암에 따른 것일 수도.

다음으로 갑자기 피부발진이 생긴다면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갑자기 발진이나 뾰로지가 생겨 피가 나거나 가려움을 느낀다면 피부암에 걸렸을 가능성이 있다. 2∼4주 동안 피부과 치료를 받는데도 가라앉지 않는다면 궤양을 의심해 볼 것. 궤양에 따른 피부 트러블의 대표적 특징은 통증이 없다는 것이다.

끝으로 갑자기 입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다. 입과 혀에 궤양이 생긴 사람은 대부분 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것이다. 이는 대개 며칠만에 없어지지만 구강염이 별 통증 없이 3∼4주 계속된다면 설암이나 구강암으로 인한 것일 수 있다.

암 치료 후 운동요법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