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근한 기자] 오레올과 문성민을 앞세운 현대캐피탈에 이변은 없었다. 최근 고춧가루 부대로 활약 중인 KB손해보험에 완승과 더불어 올 시즌 6전 6승으로 상대를 압도했다. 14연승 신바람으로 구단 역대 최다 연승 기록(15승)에 한 발짝 다가섬과 함께 선두 굳히기에도 들어갔다.
현대캐피탈은 17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15-16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KB손해보험과의 원정 경기서 세트 스코어 3-0(25-17 25-20 25-17)으로 승리했다. 14연승을 달린 현대캐피탈은 시즌 24승 8패(승점 69)로 2위 OK저축은행(승점 66)과 승점 차를 벌렸다. 반면 6위 KB손해보험은 시즌 9승 23패(승점 25)로 최하위 우리카드(승점 21)의 추격권에서 못 벗어났다.
불과 이틀 전 대한항공전(3-0 승)을 치른 현대캐피탈이었지만 1세트부터 힘을 냈다. 8-4로 앞서간 현대캐피탈은 손현종에 연이은 실점으로 8-7까지 쫓겼다. 하지만 오레올의 연속 득점과 상대 범실로 순식간에 점수 차는 22-14까지 벌어졌다. 세트 막판에는 신영석이 속공과 블로킹 득점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도 현대캐피탈의 분위기였다. 특히 세트 초반에는 박주형의 연속 득점이 돋보이면서 12-7로 앞서갔다. 기가 살아난 현대캐피탈은 오레올, 문성민, 최민호 등 다양한 공격 패턴으로 상대를 압도했다. 이후 문성민의 시간 차 공격으로 24-19 매치 포인트를 만든 뒤 상대 서브 범실로 2세트마저 가져왔다.
3세트에서도 현대캐피탈은 박주형의 초반 득점과 상대 연속 범실로 9-4까지 도망갔다. 이후 KB손해보험이 범실에 자멸하면서 흐름이 완전히 넘어갔다. 오레올과 문성민을 앞세워 21-13까지 달아나 승기를 완전히 잡았다. 막판에는 상대가 연속 서브 범실을 기록하면서 손쉽게 완승을 확정지었다.
‘쌍포인 오레올(15득점 2블로킹)와 문성민(13득점 3블로킹)이 팀 공격진을 이끌었다. 박주형(8득점)도 쏠쏠한 득점으로 세트 초반 승기를 잡는데 일조했다. 반면 KB손해보험은 이강원(9득점)이 최다 득점자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선수가 없었다. 2득점에 그친 마틴은 1세트 중반부터 벤치로 물러나 2세트와 3세트에서는 코트에 나오질 못했다.
[forevertos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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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은 17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15-16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KB손해보험과의 원정 경기서 세트 스코어 3-0(25-17 25-20 25-17)으로 승리했다. 14연승을 달린 현대캐피탈은 시즌 24승 8패(승점 69)로 2위 OK저축은행(승점 66)과 승점 차를 벌렸다. 반면 6위 KB손해보험은 시즌 9승 23패(승점 25)로 최하위 우리카드(승점 21)의 추격권에서 못 벗어났다.
불과 이틀 전 대한항공전(3-0 승)을 치른 현대캐피탈이었지만 1세트부터 힘을 냈다. 8-4로 앞서간 현대캐피탈은 손현종에 연이은 실점으로 8-7까지 쫓겼다. 하지만 오레올의 연속 득점과 상대 범실로 순식간에 점수 차는 22-14까지 벌어졌다. 세트 막판에는 신영석이 속공과 블로킹 득점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도 현대캐피탈의 분위기였다. 특히 세트 초반에는 박주형의 연속 득점이 돋보이면서 12-7로 앞서갔다. 기가 살아난 현대캐피탈은 오레올, 문성민, 최민호 등 다양한 공격 패턴으로 상대를 압도했다. 이후 문성민의 시간 차 공격으로 24-19 매치 포인트를 만든 뒤 상대 서브 범실로 2세트마저 가져왔다.
3세트에서도 현대캐피탈은 박주형의 초반 득점과 상대 연속 범실로 9-4까지 도망갔다. 이후 KB손해보험이 범실에 자멸하면서 흐름이 완전히 넘어갔다. 오레올과 문성민을 앞세워 21-13까지 달아나 승기를 완전히 잡았다. 막판에는 상대가 연속 서브 범실을 기록하면서 손쉽게 완승을 확정지었다.
‘쌍포인 오레올(15득점 2블로킹)와 문성민(13득점 3블로킹)이 팀 공격진을 이끌었다. 박주형(8득점)도 쏠쏠한 득점으로 세트 초반 승기를 잡는데 일조했다. 반면 KB손해보험은 이강원(9득점)이 최다 득점자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선수가 없었다. 2득점에 그친 마틴은 1세트 중반부터 벤치로 물러나 2세트와 3세트에서는 코트에 나오질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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