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류 스타 총출동…수출 전도사로 나선다
입력 2016-02-17 19:42  | 수정 2016-02-17 20:58
【 앵커멘트 】
글로벌 경기침체로 수출이 고전을 면치 못하자 정부가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한류 스타들을 총동원해 수출 마케팅을 벌이고, 신산업분야를 적극 육성하겠다는 건데요.
정규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해 미국에서 열린 K-POP 콘서트 현장.

한류 스타들의 등장에 현지팬들이 열광합니다.

동남아를 넘어 전세계로 한류가 확산하자, 정부가 이를 활용한 수출 대책을 내놨습니다.

한류스타들과 함께 대규모 수출 박람회를 여는 등 한류 마케팅을 통해 최근 부진한 수출을 되살리겠다는 겁니다.


신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섭니다.

수출 호재 지역을 집중 공략하겠다는 건데, 대상은 올림픽이 열리는 브라질과 시장이 개방된 이란입니다.

한중FTA가 발효된 중국은 화장품과 생활유아 등 5대 소비재 분야 수출을 집중 지원하고

대중국 접근성이 좋은 새만금 지역은 수출 특구로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
- "한류와 연계한 유망 소비재 시장 진출, 중소 중견기업의 수출 기업화 등 각 부문별로 대책도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합니다."

▶ 스탠딩 : 정규해 / 기자
- "제 손에 들고 있는 게 바로 드론입니다. 정부는 또 이런 신산업이나 신소재, 융합 분야를 적극 육성해 수출 품목도 다양화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최윤희 / 산업연구원 미래산업팀장
- "소비재와 같은 단기적인 효과를 낼 수 있는 분야에 대한 투자와 함께 소재나 에너지 미래 신기술에 기반한 새로운 산업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가 동반돼야…."

정부는 이번 대책으로 3년간 120조 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650억 불의 수출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