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정은도 벌벌'…F-22 전투기 한반도 출격
입력 2016-02-17 19:41  | 수정 2016-02-17 20:01
【 앵커멘트 】
북한 김정은 제1위원장도 덜덜 떤다는 현존 최강의 F-22 스텔스 전투기가 우리나라로 들어왔습니다.
눈 깜짝할 사이에 북한 수뇌부를 타격하겠다는 미국의 군사적 경고 메시지라고 합니다.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전투기 12대가 오산 공군기지 상공에 나타납니다.

일본 오키나와 주일 미군 기지에서 출발한 F-22 스텔스 전투기 4대가 우리 공군 F-15K, 미 공군 F-16의 엄호를 받으며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미군이 언제든 F-22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우리 공군 기지로 불러들인 겁니다.

▶ 인터뷰 : 오샤너시 / 주한 미7공군사령관
- "미국은 한국에 대해 철통 같은 방위공약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

F-22 2대는 오키나와 기지로 복귀했지만, 2대는 당분간 한국에 남아 북한의 도발에 대비하게 됩니다.


▶ 인터뷰 : 이왕근 / 공군작전사령관
- "만약 북한이 도발하면 철저하게 응징할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미국은 F-22에 이어 다음 달 열리는 한미합동군사훈련에 '해상사전배치선단'도 투입해 북한을 압박할 계획입니다.

여러 척의 함정으로 구성된 해상사전배치선단은 전차 700여 대를 포함해 병력 수천 명이 한 달간 전투를 치를 수 있도록 물자 공급이 가능한 이동식 군사기지입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 2kwon@mbn.co.kr ]

영상취재 : 민병조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화면출처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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