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더민주, '새 얼굴' 어디 공천하나…교통정리 고심
입력 2016-02-17 19:40  | 수정 2016-02-17 20:29
【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이 인재 영입으로 들어온 인사들 때문에 고민에 빠졌습니다.
새 얼굴들을 대거 영입해 하락하던 당 지지율을 반전시키는 데는 성공했지만, 막상 공천을 하려니까 교통정리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성식 기자입니다.


【 기자 】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인재영입을 한 인물은 스무 명이 넘습니다.

이 가운데 비례대표 대상은 1~2명에 불과하다는 것이 대체적인 관측입니다.

나머지는 지역구, 특히 대부분 수도권에서 경쟁을 통해 살아남아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표창원 경찰대 전 교수는 영입 당시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비례대표에 배치 후 전국 유세에 나서는 방안이 검토됐습니다.


하지만, 용인을이 분구되면 전략공천을 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 인터뷰 : 표창원 / 전 경찰대 교수(지난해 12월)
- "총선과 관련된 구체적인 제 역할은 모두 당에 일임하겠습니다. 여러 가지 판단에 따라서 제게 주신 요청을 받아서…."

애초 양향자 전 삼성전자 상무와 김병관 웹젠 대표는 각각 광주와 전북 정읍 출마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수도권 차출론이 나옵니다.

양 전 상무와 김 대표는 당 차원에서 각각 서울 동작을과 관악을에서 여론조사를 돌려본 것으로 전해집니다.

▶ 스탠딩 : 이성식 / 기자 [ mods@mbn.co.kr ]
-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등 다른 인사들은 마땅한 지역구를 찾기 어려워 더민주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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