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렉서스 프리미엄 SUV `RX` 출시..."고객감동 목표"
입력 2016-02-17 19:14 
17일 렉서스가 프리미엄 SUV ‘RX’의 풀체인지 모델을 출시했다. RX는 전세계 시장에서 226만대 이상 팔린 스테디셀러로 경쟁 모델인 BMW X5 등에 비해 1000~2000만원 저렴하다. [김호영 기자]

렉서스가 프리미엄 SUV ‘RX의 풀체인지 모델을 17일 국내 출시하며 올해 판매 목표를 900대로 발표했다. 렉서스 전체 판매량 목표는 전년과 유사한 수준인 8000대로 설정했다.
렉서스는 이날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RX 출시회 및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이병진 렉서스코리아 운영 부문 이사는 2016년 차업계 키워드는 SUV와 친환경”이라며 렉서스는 프리미엄 친환경 크로스오버인 RX를 필두로 연간 8000대 판매 목표를 수립했다”고 말했다.
렉서스는 지난 해 국내 시장에서 전년 대비 23% 성장하며 7956대를 판매했다.
올해 판매 목표를 보수적으로 설정한 이유에 대해 요시다 아키히사 도요타코리아 사장은 지나치게 높은 목표 판매대수를 설정하고 달성을 무리하게 추진하지 않는다”며 좋은 제품을 만들어 가치 있는 가격과 애프터서비스로 많은 팬을 얻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렉서스는 최근 국내 하이브리드 시장의 저조한 성장에도 친환경 드라이브를 지속한다고 밝혔다. 요시다 사장은 하이브리드 시장점유율이 아직 미미하다는 것은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휘발유 가격하락 영향도 받겠지만 중장기적으로 2050년까지 염두에 둔 친환경 비전을 따라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출시한 RX는 세단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이 특징이며 전세계 시장에서 226만대 이상 팔린 스테디셀러다. 경쟁 모델인 BMW X5 등에 비해 가격은 1000~2000만원 저렴하고, 연비는 0.5~3.1km/L 높다. 국내 판매가격은 7610만~8600만원이다.
[박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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