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1월 강남3구 월세 50%…전세 거래는 크게 줄어
입력 2016-02-17 17:14 
계절적 비수기 등 영향으로 지난달 전·월세 거래량이 전월보다 11.2%나 급감하는 가운데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46.6%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1%포인트, 전월보다 1.3%포인트 높아졌다. 특히 강남 3구는 월세 거래 비중이 50%에 달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전·월세 거래량이 10만5199건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4.0% 줄었고 전월보다 11.2% 감소했다고 17일 밝혔다.
주택 매매 시장처럼 전·월세 시장 관망세가 확산된다는 분석과 지난해 전세난에 실수요자 매매전환이 많아 거래량이 줄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1월 전·월세 거래량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 급감했다. 서울 전·월세 거래량은 3만2337건으로 작년보다 8.7%, 수도권은 6만4885건으로 6.3% 줄었다.
서초·송파·강남구 등 이른바 '강남 3구'의 전·월세 거래량은 6461건으로 지난해보다 4.8% 줄었다.
[이한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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