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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미리보기] ‘마담레시피’, 예능대세 모였다…‘케미’는 몇 점?
입력 2016-02-17 16:43 
사진=옥영화 기자
[MBN스타 유지혜 기자] ‘마담들의 은밀한 레시피에 최근 ‘예능 대세로 불리는 김영철에 오세득까지 합류하며 ‘좌충우돌 5인방의 케미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7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CGV에서는 MBC에브리원 ‘마담들의 은밀한 레시피(이하 ‘은밀한 레시피)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방송인 서경석, 김영철, 김새롬, 요리사 오세득, 황요한이 참석했다.

‘마담들의 은밀한 레시피는 각국 주한 대사부부가 그들 나라의 대표 음식을 직접 만들어 출연진에게 대접하고, 출연진은 대사관저에 있는 재료를 이용해 새로운 음식을 만들어 함께 나누어 먹는 글로벌 리얼 외교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에는 예능계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서경석, 김영철, 김새롬에 셰프계의 스타 오세득과 ‘훈남셰프 황요한까지 출연한다. 그야말로 개성 강한 캐릭터들의 향연인 셈. ‘단장을 맡아 이들을 이끄는 서경석은 도무지 말을 안 듣는 조합이긴 하다”고 웃음을 터뜨릴 정도로 각자 뚜렷한 개성이 넘쳐난다.

하지만 이렇게 톡톡 튀는 인물들의 케미가 프로그램의 재미 포인트다. 서경석은 ‘단장의 의미를 우두머리보다는 ‘달래고 녹이는 역할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영어로 의기소침해하는 김영철에 ‘너만큼 영어하면 잘 하는 거다고 달래주고, 김새롬 씨가 한국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단원인데 대사관 사모님이 대부분 더 예쁠 때에는 ‘너보다 예쁜 사람이 어딨니하면서 북돋아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영철은 프로그램의 ‘웃음을 담당할 예정. 그는 대사관이라고 하면 딱딱한 게 있는데 제게 그걸 깨는 임무를 주신 것 같다. 가끔 저의 경박스러움이 도움이 되고,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그래서 대사관저의 분들이 제게 반한다”고 말하며 멤버들의 케미가 정말 좋다. 기대해도 좋으실 것 같다”고 예고하기도 했다.

‘홍일점을 맡은 김새롬은 멤버들의 ‘케미에 대해 우리가 ‘특급 케미를 만든다고? 남자 출연자와의 ‘케미는 없다”고 말해 다른 멤버들의 야유를 들으면서도 김영철 씨가 의외로 영어를 그렇게 잘하는 건 아니더라. 은근한 동질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해 재치를 발휘했다.

사진=옥영화 기자


출연진은 대놓고 우리의 ‘특급 케미는 오보”라고 말할 정도로 서로에 대한 ‘디스가 넘쳐나지만 제작발표회 현장은 화기애애 그 자체였다. 웃음이 끊이지 않았고 출연자들이 서로 말을 보태며 상대방의 장점이나 재밌는 부분을 나서서 알렸다. 서로의 말에 꼬리를 물고 웃음을 자아내는 멘트들이 쏟아지는 현장을 보니 촬영장의 모습이 절로 상상이 갈 정도였다.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는 오세득 셰프와 달리 황요한 셰프는 전문 방송인들과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게 처음이다. 그런 만큼 긴장할 법도 하지만 화기애애한 현장에 이런 긴장감이 사라졌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렇게 방송하는 게 처음인데 정말 재밌고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황요한 셰프는 김영철 씨는 정말 ‘뼈그맨이라고 할 만큼 시종일관 말하고 웃긴다. 서경석 형님은 정말 든든하고, 김새롬 씨도 항상 밝게 인사해준다. 오세득 셰프는 제게 선배인데 대사관저의 새로운 식재료들을 보면서 공부를 많이 하고 있다”고 말하며 다양한 매력이 있는 멤버들을 극찬했다.

이처럼 ‘마담들의 은밀한 레시피는 ‘쿡방에 ‘문화를 얹은 색다른 프로그램이 될 예정. ‘예능대세들이 서로 지금 셰프들이 활동하는 다른 ‘쿡방들과는 다른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기대해도 좋다”는 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과연 다섯 색깔의 스타들이 문화사절단이 돼 외교관들과 ‘맛있는 소통을 할 수 있을지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17일 오후 8시30분 첫 방송.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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