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나이키 에어맥스, 이염 현상…자발적 환불·무상 교환 조치
입력 2016-02-17 15:24 
이염 현상이 발생한 나이키 여성 운동화 [사진 = 한국 소비자원]

나이키 코리아에서 판매 중인 여성운동화에서 염료가 묻어나는 현상이 발견돼 환급 또는 무상 교환 조치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한국소비자원은 나이키 자주색 에어맥스(AIR MAX) 여성용 운동화(모델명 NIKE WMNS AIR MAX ST 705003-103)에서 염료가 묻어난다는 사례를 소비자 위해 감시 시스템(CISS)을 통해 접수하고 조사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실제 제품을 구매한 뒤 시험 착용한 결과 착용한 지 8시간 만에 뒤축 부분의 자주색 원단 염료가 양말과 신발 끈에 묻어 나오는 현상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원은 나이키 코리아에 제품 회수 조치 등 시정 조치를 요구했다.

나이키에서는 시정 조치를 받아들이고 해당 제품의 판매를 중지했다.
또한 이미 팔린 3381족 중 반품된 91족을 제외한 3290족에 대해 환불 혹은 무상 교환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제품에 사용된 자주색 원단 때문에 발생한 문제로 보인다”면서 같은 모델의 다른 색상 제품에 대해서는 접수된 상담 사례가 없다”고 밝혔다.
환불이나 교환 관련 문의는 나이키 코리아 소비자상담실(080-022-0182)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윤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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