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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황제는 아직도 조영수… 작곡-편곡가상 2관왕
입력 2016-02-17 14:56  | 수정 2016-02-17 15:1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기자] 작곡가 조영수가 저작권대상의 왕좌를 지켰다. 올핻 작곡가상과 편곡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조영수는 지난 16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KOMCA 저작권대상 시상식에서 작곡가상과 편곡가상 2개 부문에서 수상, 2관왕을 차지하며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작곡가임을 입증했다.
2관왕을 차지한 조영수는 2015년 SG워너비의 컴백 앨범 타이틀곡 ‘가슴 뛰도록을 히트시키며 히트 작곡가로서 명성을 떨쳤다. 홍진영 '사랑의 와아파이', 장윤정 '사랑해요' 등을 작곡하며 트로트까지 섭렵, 전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자랑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또 SBS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OST의 엑소 첸이 부른 '최고의 행운'을 작업하며, 장르를 가리지 않은 다양한 대중가요를 작업하며 가요계 발전에 앞장섰다.

그간 조영수는 씨야 '여인의 향기', SG워너비 '라라라' '내 사람' '가슴 뛰도록', 이승철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신화 '브랜드 뉴', 티아라 '너 때문에 미쳐', 오렌지캬라멜 '아잉' '마법소녀'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킨 실력파 작곡가이다. 최근에는 육군의 신군가 '함께 가리라'에 작곡에 참여하며 발라드를 비롯한 댄스, 트로트 등 대중가요를 작업한데 이어 군가까지 섭렵, 전천후 작곡가로 활약상을 보여줬다.
또 조영수는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연속 5년 동안 저작권료 수입 1위를 차지한 ‘저작권킹으로 유명세를 치른 바 있다.
2015년 10월에는 '2015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문화부장관 표창을 수상하며 대중문화 발전에 공로를 인정받았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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