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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후예' 주연 4인방 포스터 공개…드라마를 한층 더 즐길 수 있는 인물 소개까지!
입력 2016-02-17 14:12 
태양의 후예/사진=KBS2
'태양의 후예' 주연 4인방 포스터 공개…드라마를 한층 더 즐길 수 있는 인물 소개까지!

배우 송중기, 송혜교 주연으로 화제를 모은 KBS2 새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습니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극본 김은숙, 김원석, 연출 이응복, 백상훈 제작 태양의후예 문화산업전문회사, NEW)는 낯선 땅 우르크에서 재난을 겪게 된 파병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극한 상황 속에서도 사랑하고 연대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휴먼멜로입니다.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에서 송중기, 송혜교, 진구, 김지원은 자신들이 연기할 인물들의 매력을 한껏 발산하고 있습니다.

◆ 유쾌한 엘리트 군인, 유시진

"조금만 기다려요, 내가 갈게요, 내가 찾을게요."

'진짜 사나이'로 돌아온 송중기가 연기하는 유시진 대위는 육사 출신의 엘리트 특전사 대위입니다. 육군 원사로 명예 전역한 아버지는 공부도 잘하고 운동도 잘하는 아들에게 다른 길을 권유했지만, 아버지를 존경한 아들은 그 길을 따랐습니다. 아이와 노인과 미인은 보호해야한다는 믿음, 거리에서 담배 피우는 고딩들을 보면 무섭지만 한 소리 할 수 있는 용기, 관자놀이에 총구가 들어와도 아닌 건 아닌 상식, 그래서 지켜지는 군인의 명예, 이것이 바로 시진이 지키고자 하는 애국심입니다. 언제나 자신감이 넘치고 상황에 따라 재치 넘치는 농담도 잘 하는 유쾌한 남자입니다.


◆ 쿨한 생계형 의사 강모연

"그래도 내가 같이 가고 싶다면요?"

얼굴보다 더 예쁜 연기력을 자랑하는 송혜교가 연기하는 강모연은 최고의 실력을 갖췄지만 히포크라테스 선서보다는 강남개업을 진리라고 믿는 흉부외과 전문의입니다. 태어날 때부터 이미 꼬인 인생, 다행히 공부 하나는 잘해 살벌하게 의대를 마치고 29살의 나이에 전문의까지 따냈지만, 결국 '빽' 앞에 장사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적자생존이란 백신을 맞아 자신에게 어설픈 휴머니즘은 없다고 믿습니다. 하고 싶은 말은 다 하고,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말솜씨를 가졌으며, 실력엔 강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지만 실수는 깨끗하게 인정하는 쿨한 여자입니다.

◆ 말보단 액션, 뼛속까지 군인 서대영

"전 괜찮다고, 제 걱정은 말라고 전해주십시오."

눈빛으로 연기하는 배우 진구는 뼛속까지 군인일 것 같은 남자 서대영 역을 맡았습니다. 날 때부터 배냇저고리 대신 깔깔이를 입었을 것 같고, 내 가족을, 내 조국을 내 손으로 지키고 있다는 사실에 가슴이 뭉클하기 때문입니다. 특전사를 거쳐 특수수색육군특전구조대로 활약하면서 그는, 쓰촨성, 아이티, 동일본 대지진 등 세계 각지의 재난 지역에 투입됐습니다. 가벼운 대사보단 묵직한 액션이 편하기 때문에 표현을 잘 하지 않는다. 그러나 누구보다도 가슴은 깊고 넓고 뜨거운 남자입니다.

◆ 한 남자 바라기, 멋진 여군 윤명주

"다치지 마십시오, 명령입니다. 목숨 걸고 지키십시오."

도도한 이미지의 김지원은 각 잡힌 여군 윤명주 중위로 돌아옵니다. 대한민국 여군, 여군 중에서도 군의관, 그리고 특전사령관의 무남독녀 외동딸, 이른 바 '장군의 딸', 가진 이름도 많은 그녀입니다. 아버지의 뒤를 이어 자연스럽게 육사에 들어갔고, 여군이 됐습니다. 그리고 첫 부임한 부대에서 한 남자를 만났습니다. 그런데 그는 검정고시 고졸 출신의 상사. 처음으로 군인이 된 걸 후회했지만, 그냥 물러설 그녀가 아닙니다. 자신의 감정에 매우 솔직하고, 자신의 사랑을 지키기 위해선 어떤 위험도 감수하고 직진하는 멋진 여자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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