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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배우 이경영 "박찬욱 감독 모티프 役, 주변에서 헷갈릴 정도"…박감독과 싱크로율 100%
입력 2016-02-17 13:55  | 수정 2016-02-22 09:03
대배우 이경영/사진=연합뉴스
대배우 이경영 "박찬욱 감독 모티프 役, 주변에서 헷갈릴 정도"…박감독과 싱크로율 100%

배우 이경영이 영화 '대배우'에서 박찬욱 감독을 모티프로 한 인물을 연기한 소감을 말했습니다.

17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대배우'(감독 석민우, 제작 영화사 다)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습니다.

연출을 맡은 석민우 감독과 배우 오달수, 윤제문, 이경영이 참석했습니다.

영화는 20년째 대학로에서 연극만 하던 장성필이 새로운 꿈을 향해 영화계에 도전하며 겪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 감동 코미디이며, 이경영은 전세계 영화제의 러브콜을 받으며 늘 차기작을 기대하게 만드는 대한민국 대표 영화감독 깐느 박 역을 맡아 연기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박찬욱 감독을 모티프로 한 배역인 깐느 박 역으로 신선한 모습을 보여줄 이경영은 "분위기가 박찬욱 감독님과 닮았으면 했다"며 "표정이나 말투는 박찬욱 감독과 과거 영화 '3인조'를 함께 했을 때 기억을 되살렸다"고 말했습니다.

'올드보이' 연출팀이었던 석민우 감독은 현장에서 이경영의 캐릭터 찾기에 도움을 주기도 했습니다.

이경영은 "예전부터 박 감독과 뒷모습은 닮았다고 느꼈다"며 "느린 말투도 비슷하지 않은가. 주변에서도 비슷하다더라"고 말해 만족감을 표했습니다.

오달수는 "조명 감독 중 박찬욱 감독과 함께 작업을 했던 분이 있는데 이경영 선배를 보고 박찬욱 감독인 줄 알고 인사를 하더라"고 알려 이경영과 박 감독의 싱크로율에 기대를 품게 만들었습니다.

한편 영화에서 윤제문은 출중한 연기력으로 최고의 정상에 오른 국민배우 설강식을 연기하며, 오달수는 20년째 대학로에서 배우생활을 하면서 대배우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장성필 역을 맡았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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