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 가치를 40일만에 최대폭 절하했다.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센터는 17일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 환율을 전날보다 0.164% 오른 달러당 6.5237 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날 환율 상향조정폭은 1월 7일 0.51% 이후 40일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기준환율의 상향조정은 위안화 가치를 그만큼 떨어뜨린다는 의미다.
중국 당국은 전날 소폭 절하에 이어 이틀째에는 절하폭을 확대하면서 위안화 가치 절하를 이어갔다.
중국 당국은 춘제 연휴가 끝난 첫날인 15일 위안화 가치를 0.3% 올렸으며 춘제 직전에도 연이틀 절상을 단행한 바 있다.
이날 오전 10시 37분(한국시장) 현재 역내시장에서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전날보다 0.0078위안 오른 달러당 6.5247 위안에 거래되고 있다.
역외시장에서는 같은 시각 전날보다 달러당 0.0145위안 오른 6.5311위안에 거래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