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중국과 교역확대, 10년간 한국 고용창출에 기여"
입력 2016-02-17 10:26 

중국과의 교역 확대가 2000년대 중반 이후 우리나라의 고용창출에 기여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김정호 아주대 경제학과 교수는 17일 ‘2016 경제학 공동학술대회에 발표한 ‘중국과의 교역 확대가 한국 노동시장에 미친 영향 논문에서 유엔 무역통계와 한국은행 산업연관표 등을 토대로 이처럼 밝혔다.
다만 2000년대 중반을 기점으로 중국으로의 순수출이 확대하면서 국내 고용이 연평균 1.2% 증가해 직접적인 고용창출 효과가 상대적으로 컸다고 김 교수는 평가했다.
그러나 성별·학력에 따라 고용창출 효과 차이가 보였다. 남성은 고학력 근로자가 늘어난 반면 여성은 저학력·저임금 근로자의 고용이 상대적으로 더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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