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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 구델 NFL 커미셔너, 2014년 3410만 달러 벌었다
입력 2016-02-17 08:58 
로저 구델 커미셔너의 수익 내역이 공개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로저 구델 미국프로풋볼(NFL) 커미셔너가 지난 2014년 341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둔 것으로 밝혀졌다.
‘ESPN은 17일(한국시간) NFL 리그 사무국이 지난 2014년 세금 신고한 내역을 입수, 구델 커미셔너의 수익 내용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구델 커미셔너는 350만 달러의 기본 연봉을 받았지만 2650만 달러의 보너스, 370만 달러의 지불 유예 수익과 수당, 그리고 27만 3000달러의 보상 금액 등을 받았다.
이들은 당시 NFL 사무국이 비영리 기관의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세금 신고 정보가 공개됐었다고 덧붙였다.
ESPN은 NFL은 지난해 비과세 단체의 지위를 포기, 2014년 공개된 정보가 가장 마지막 정보라고 소개했다. 이들은 구델이 9년간의 재임 기간 동안 연평균 2000만 달러, 총 1억 8050만 달러의 수익을 벌었다고 덧붙였다.
2014년 NFL은 레이 라이스, 아드리안 피터슨 등의 가정폭력 문제로 한 차례 홍역을 치렀다. 그런 와중에도 110억 달러의 수익을 벌었다.
ESPN은 구델 커미셔너가 얼마나 많은 돈을 챙겼는지를 비교하기 위해 다른 CEO들의 수익도 비교했다. 나이키의 마크 파커 CEO는 회사가 277억 달러를 버는 사이 1470만 달러를 받았다. 야후의 마리사 메이어는 46억 달러 수익 중 4200만 달러를 가져갔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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