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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제주항공, 4분기 실적 다소 부진…성장세는 지속할 것”
입력 2016-02-17 07:56 

유진투자증권은 17일 제주항공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올해에도 성장은 지속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만9000원을 유지했다.
제주항공은 전날 개별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3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9.9%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6.6% 늘어난 1546억원이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주항공의 4분기 실적은 기존 컨센서스를 밑도는 수준”이라면서 매출은 예상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아 양호했다는 판단이지만 이익은 다소 부진했다”고 말했다.
이익 부진의 배경으로는 IT인프라, 안전 관련 투자 확대와 예상치를 웃돈 기재 반납 관련 비용이 발생한 점을 꼽았다. 다만 이는 제주항공이 본격적으로 항공기 20기 이상을 운용하게 돼 발생한 초기 학습 비용이라고 판단했다. 또 TV광고비가 집행됐는데 이는 상장 후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일회성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방 연구원은 올해에도 추가 4기 도입 등 외형이 15%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기재 확대에 발맞춰 국내선·일본 노선 증편, 동남아 신규 취항 등이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익 개선 요인으로는 급유단가 하락, 항공기 패키지 도입과 예비엔진 추가 도입에 따른 임차료 절감 효과, 판매 비중 확대에 따른 수수료 절감 효과 등”이라며 올 1분기에 반영되는 항공유는 국제 유가가 추가로 급락해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하락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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