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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랜더, 개막전 선발 낙점...디트로이트에서만 여덟 번째
입력 2016-02-17 02:29 
저스틴 벌랜더는 부상이 없다면 2016시즌 개막전 선발로 나온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저스틴 벌랜더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개막전 선발로 나선다.
브래드 오스머스 디트로이트 감독은 17일(한국시간) ‘MLB.com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예상하지 못한 일만 일어나지 않는다면” 벌랜더가 개막전 선발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스프링캠프 기간 특별한 이상이 없다면, 벌랜더는 오는 4월 6일 말린스파크에서 열리는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시즌 개막전에 선발 투수로 나오게 된다.
디트로이트에서만 여덟 번째 개막전 선발 등판이다. 타이거즈 구단 역사상 잭 모리스(11회, 1980-1990), 조지 멀린(11회, 1903-1913), 미키 롤리치(10회, 1965-1974) 다음으로 많은 기록이다.
벌랜더는 지난 2008년부터 2014년까지 7시즌 연속 팀의 개막전 선발을 맡았다. 7경기에서 1승 1패를 기록했고, 5경기는 승패 없이 물러났다. 팀은 4승 3패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삼두근 염좌 부상으로 시즌 개막을 부상자 명단에서 맞이하며 개막전 선발 자리를 데이빗 프라이스에게 넘겨줬었다.
그는 부상 복귀 후 20경기에서 5승 8패 평균자책점 3.38의 성적을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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