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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그래미 어워드] 테일러 스위프트, 3관왕 달성하며 ‘팝의 여왕 입증’(종합)
입력 2016-02-16 18:26 
테일러 스위프트 사진=스플레쉬 닷컴
[MBN스타 유지훈 기자] ‘2016 그래미 어워드가 2015년을 빛낸 뮤지션들에게 스포트라이트를 쏟아냈다.

15일 미국 로스엔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는 ‘2016 제 58회 그래미 어워드(the 58th Annual GRAMMY Awards)가 열렸다. 이날 진행은 힙합가수 LL 쿨J가 진행을 맡았다.

이날 주인공은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였다. 그는 2010년에 이어 ‘1989로 올해의 앨범 상을 받았다. 이 외에도 베스트 팝 보컬 앨범 상, 베스트 뮤직비디오 상을 받으며 3관왕을 달성하는 영예를 안았다. 수상 소감에서는 10년간 나를 지켜준 팬들과 함께 작업했던 모든 이들, 음악을 함께했던 스태프들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올해의 앨범 상을 포함한 4개 주요상으로 손꼽히는 올해의 레코드 상에는 ‘업타운 펑크(Up Town Punk) 마크 론슨과 브루노 마스, 올해의 노래에는 ‘싱킹 아웃 라우드(Thinking Out Loud) 에드 시런, 올해의 신인에는 지난해 ‘타이틀(Title)을 발표했던 메간 트레이너가 이름을 올렸다.

사진=유니버셜 뮤직
11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돼 이목을 집중시켰던 켄드릭 라마(Kendrick Lamar)는 베스트 랩 퍼포먼스 상, 베스트 랩 송 콜라보레이션, 베스트 랩 앨범 등 네 개 부문에서 호명되며 다관왕에 등극했다. 그는 하느님과 가족들에게 감사하다. 어린 아이들을 위해 활동하는 아티스트와 기쁨을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다양한 공연도 시상식의 열기를 더했다. 지난달 갑작스럽게 떠난 글램록의 전설 데이빗 보위(David Bowie)를 기리는 공연에서 레이디가가(Lady Gaga)는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스티비 원더(Stevie Wonder)는 밴드 어스 윈드 앤드파이어(Earth Wind And Fire)의 리더 모리스 화이트를 기리며 ‘댓츠 더 웨이 오브 더 월드(Thats The Way Of The World)를 열창했다.

팝의 전설 라이오넬 리치(Lionel Richie)를 위한 공연에서는 데미 로바토(Demi Lovato)가 ‘헬로(Hello)를, 루크 브라이언(Luke Bryan)은 ‘페니 러버(Penny Lover)를 열창했고 이후 라이오넬 리치가 무대로 올라 ‘올 나이트 롱(All Night Long)을 함께 선보였다.

58회째 이어져 온 ‘그래미 어워드는 북미 최대 음악 시상식이다. 총 83개 부문에 대한 시상이 진행된다.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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